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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랑땀 학급운영

참사랑땀 반, 한 해 학급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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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랑땀 반, 한 해 학급살이_2021학년도 참사랑땀 22기(3학년)
- 무엇을 하고 살았나? 그 열다섯.

1. 나들이
우리 반은 나들이가 잦다. 글 쓰러 나갈 때가 많다. 아니, 그냥 햇살이 좋아, 구름이 좋아, 바람이 좋아 나가기도 한다. 달에 한 번은 금요일 한나절을 빼서 다닌다. 나들이 계획 교육과정(보통 사회: 마을 지도, 우리 고장, 문화재, 통신과 교통수단 따위)으로 기안을 올린다. 두세 시간 남짓 나들이를 다녀와서는 글과 그림으로 글 썼다.
(간 곳: 대야미역 위 마을, 아래 마을, 갈치저수지, 반월저수지, 안골, 덕고개당숲(5월, 11월), 목공소, 박건주 화가 미술 전시회(스페인기행), 가을을 찾아서, 토요일 겨울 수리산)

2. 숲 미술
학교 뒤가 산이다. 뒷문으로 나가 조금만 걸으면 깊은 숲이 나온다. 이곳에서 박건주 선생님과 숲 미술을 한다. 학기마다 네 번씩 했다. 숲 미술이지만 숲 놀이라 해도 어울리는 활동이다. 숲이 놀이터고 숲이 미술 공간이다. 숲 미술 때마다 신나게 놀고 교실에 들어오면 작은 도화지에 글과 그림으로 남겼다. 학생들이 쓴 글과 그림은 박건주 선생님께도 보내드렸다. 시간이 갈수록 학생들 글과 그림도 깊어졌다며 어떻게든 남기고 싶다고 하셨으니.
(숲 미술로 한 것: 얼굴 만들기, 이름 쓰기, 집, 아지트 만들기, 나무 타기, 숲 걷기, 운동장에 마을 그리기)

3. 책나래 펼치기
아침마다 책을 30분 남짓 읽었다. 우리 학교에서는 온작품 읽기를 ‘책나래 펼치기’라 한다. 우리 학교에 온지 세 해째인데 앞선 학급살이보다 확실히 많이 늘어난 게 책이다. 해마다 그림책을 자주 읽어주었지만 이렇게 줄책으로 한 해 동안 꾸준하게 읽은 해는 없었다. 우리 학교에서도 해마다 책 읽는 시간이 늘고 있다. 읽은 책도 여섯 권에서 두 권이 늘었다. 물론 마지막 책은 반 밖에 읽지 못했지만. 책은 날마다 번호 차례로 학생들이 돌아가며 읽었다. 책을 다 읽으면 그날그날 읽은 양은 간추려서(3학년 국어 교육과정으로 가장 힘주는 게 간추리기다) ‘책나래 담기’(우리 반 독서록)에 남겼다.  
(읽은 책: 마틸다, 오즈의 마법사, 호랑이 뱃속 구경, 샬롯의 거미줄, 어린왕자, 아기 장수 우투리, 마당을 나온 암탉, 빨간 머리 앤)
+ 우리 학교는 책나래 펼치기를 위한 책이 따로 있다. 학년 수준을 감안한 책으로, 학생들이 모두 함께 읽을 수 있는 권수를 준비했다. 처음에는 고전 읽기로 어렵기도 했는데 책도 조금씩 여러 갈래로 준비하고 있다.

4. 그림책
책나래 펼치기는 줄책이라 글밥이 많다. 학생에 따라 힘들 수도 있다. 그래서 틈틈이 그림책을 읽었다. 책나래 펼치기는 학생들이 소리 내어 읽지만, 그림책은 영근 샘이 읽어준다. 자투리 시간에 목적 없이 읽다가 어느 때부터는 독서토론을 위해 읽었다. 책을 읽어주고 이야기 나눈 뒤 논제를 정했다.(* 독서토론 논제 목록은, https://cafe.daum.net/debateedu/DMnx/362을 참고하면 된다.)
(읽은 책: 그림책: 에드와르도, 심심해서 그랬어, 걱정상자, 상자세상,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솔이의 추석 이야기, 청개구리, 장갑보다 따뜻하네, 부리 동물 출입 금지, 돌 먹는 아이, 프레드릭, 갯벌에 뭐가 사나 볼래요, 리디아의 정원, 바삭바삭 갈매기, 강아지똥, 괴물들이 사는 나라, 아씨방 일곱 동무, 살아 있다는 건)

5. 발표 수업
달에 한 번 꼴로 발표 수업을 했다. 특히, 사회 교과에서 많이 했다. 발표 주제를 정하면 학생들은 도화지를 받는다. 자료를 찾아(집에서) 도화지에 정리해서 친구들 앞에서 발표한다. 벌벌 떨며 발표한다. 그렇게 조금씩 발표에 적응한다. 2학기에는 많은 학생들이 서로 발표하겠다고 한다. 재밌다고 한다. 발표를 듣는 학생들은 배움 공책에 배운 내용을 하나 남긴다. 한 주제로 모두 발표를 마치면 배움 공책을 자기가 배운 것을 다시 한 번 써 본다.
(발표 주제: 동물의 한 살이, 우리 고장의 자랑거리, 옛이야기, 동물의 특성, 의식주, 세시풍속, 자유주제(학기에 한 번씩))

6. 기타 동아리
기타 동아리로 열두 번째 해를 보냈다. 이제껏 동아리에서도 참사랑땀-22기가 가장 좋았다. 그 까닭은, 학급 모든 학생이 기타 동아리를 했기 때문이다. 수업이 아닌 때 하는 활동이라, 자기 기타를 사야 하는 부담이 있어 기타 동아리는 해마다 희망하는 학생들과 했다. 이번에도 신청을 받았고, 둘은 신청하지 않았다. 둘만 빼고 연습하다보니 그 둘이 부러워하고 힘들어할 게 뻔히 보인다. 학부모에게 따로 연락해서 기타 동아리를 권했고 그러겠다고 해서 함께 했다. 그러니 목, 금요일 아침 8시 30분에 시작한 연습은 9시를 넘겨서까지 연습할 수 있었다.
(배운 곡: 민들레,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나이 서른에 우린,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나는 나비, 일어나, 이젠 안녕, 너의 의미, 걱정 말아요 그대, 여행을 떠나요, 비와 당신, 꼴찌를 위하여,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7. 기타 공연
코로나로 원격수업이었던 때도 기타 동아리는 했다. 줌으로 가르쳤다. 그게 끝이었다. 올해는 등교수업이라 직접 가르칠 수 있었다. 그걸로 끝일 수 있었는데 올해는 공연할 수 있는 행사(교육청 주관 군포음악축제)가 있었다. 관객이 없는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이지만 기타 메고 노래 불렀다. 6학년 졸업 축하 영상도 찍었다. 몇 해 전부터 이런 공연에는 일부러 참여하고 있다. 등수를 가르는 대회는 아니지만 공연을 위해 준비하며 실력이 부쩍 늘기 때문이다.
(대표 공연: 군포음악축제 군포문화예술회관(+준비 공연-학부모 대표, 교장-교감 샘), 졸업 축하 촬영)

8. 연극
우리 학교는 문화예술수업(숲 미술, 장구 수업, 리코더 수업)로 전문강사 수업이 많다. 우리 학교 빛깔이라 할 수 있다. 연극도 우리 학교 빛깔이다. 올해도 10시간으로 찐콩 샘이 오셔서 재미난 연극 수업을 해 주셨다. 아울러 우리 학년에는 변채우 선생님이 옆 반에 계시다. 한예종에서 배우고 연극교사모임도 열심인 채우 샘은 극단에서 직접 활동도 한다. 이번에는 그 극단이 학생들 앞에서 공연을 보이기도 했다. 아, 물론 우리 학생들은 이런 연극 수업이나 구경도 좋아했지만 직접 하는 연극을 더 좋아했다. <마틸다>와 <빨간머리 앤>으로 학기에 한 번 모둠을 꾸려 했는데 정말 좋아했다.
(연극: 수업(이든 숲, 가면, 인형극, 역할극), 연극 구경(달팽이 철물점), 모둠 연극(마틸다, 빨간머리 앤))

9. 글쓰기
‘글쓰기를 싫어한다.’ 누구나 하는 말이고, 이 말이 맞다고 생각하는 게 보통이다. 굳이 글쓰기가 아니더라도 좋아하지 않는 일이면 뭐든 싫을 수 있다. 우리 반 학생들도 글쓰기를 좋아하지 않았다. 영근 샘도 그렇다. 글감만 주고서, 글 써야 할 양을 정해주고서 글을 쓰라고 하면 부담이다. 그런데 지금 이 글은 부담이지 않다. 아니 더 빨리 쓰고 싶었다. 가득 차 있으니. 우리 반 글쓰기도 그러려고 애썼다. 쓸 게 가득 차도록 글쓰기 앞선 활동에 힘주었다. 신나게 놀고, 깊이 영화보고, 직접 겪고서 글과 그림으로 썼다. 글에 앞서 삶이 있었다.  
(글쓰기 주제: 숲 미술, 마을 나들이, 학교 안 나들이, 영화(마당을 나온 암탉, 샬롯의 거미줄, 오즈의 마법사, 어린왕자) 감상문, 책 읽고 간추리기, 독서 감상문, 중심문장(교실, 나들이), 위인전을 읽고 따위)
+ 글똥누기: 아침마다 글똥누기를 쓴다. 글똥누기를 쓰면 어떤지 글로 받은 적이 있다. 그 글은 따로 정리하려 한다.
+ 일기: 날마다 일기를 쓴다. 한둘이 안 쓰는 날은 있지만. 글똥누기는 아침에 겪은 일이나 든 생각을 짧게 쓴다면, 일기는 하루를 돌아보며 조금은 긴 시간으로 쓴다.

10. 영근 샘이 받은 선물
“영근 샘, 이거요.” 학생들이 작은 손으로 건넨다. 학교 오가는 길에 풀꽃을 꺾어서 준다. 자기들이 먹다가 맛난 먹을거리를 하나 준다. 집에 가는 길에 보인 것을 다시 돌아서 와 주고 다시 간다. 벌집에 놀랐고, 빵끈으로 만든 뱀에 웃었다. 학생들이 준 선물은 보이는 곳에 따로 모아두며 날마다 봤다. 날마다 고마워했다.
(산딸기, 오디, 벌집, 이름 스티커, 만든 뱀, 시, 나뭇잎, 사탕, 아폴로, 편지, 꽃(민들레, 애기똥풀, 토끼풀꽃, 아카시꽃), 클레이 케이크, 열쇠고리, 나무 기타
+ 영근 샘에게 받은 선물: 사랑의 하트, 개똥이네 놀이터, 볼펜, 피크, 수면 양말, 멜빵, 공기, 토론 공책, 글똥누기 수첩, 머그컵, 자연 주머니, 컵 쌓기, 그리기 공책, 줄넘기(채우 샘과 어린이날과 운동회, 해넘이 때 꾸러미로 선물했다. 이를 영근 샘이 줬다고 생각한다. 칭찬으로 이티 칭찬도 있지만 클립을 하트 모양으로 접어서 주는데 이를 ‘사랑의 하트’라 한다.)

11. 쿠폰
어버이날을 맞아 효도책을 만들었다. 이때 부모님이 쓰는 쿠폰을 효도책에 넣는다. ‘안마, 노래, 심부름’ 같이 부모님이 해달라면 군소리하지 않고 해야 한다. 부모님이 쿠폰을 쓰고서 이름을 써 주면 학생들은 그 쿠폰을 영근 샘에게 보인다. 이때 학생들이 쓸 수 있는 쿠폰을 뽑을 수 있다. 그 쿠폰을 가지고 있다가 필요할 때 건네며 쓸 수 있다.
(쿠폰 종류: 숙제면제권, 급식먼저권, 노래골라권, 책읽기권, 만능쿠폰, 간식쿠폰, 학용품선물권, 자유시간쿠폰 따위)

12. 영근 샘 체육
체육 수업은 전문강사가 한다. 이 시간 말고 주에 한 시간은 영근 샘이 하는 체육이다. 교실놀이를 하거나 다목적실에서 놀거나 운동장에서 논다.
(티볼, 이어달리기, 축구, 가로세로달리기, 네 곳 돌아가며 운동, 쥐와 고양이, 손님 모셔오기, 돼지씨름, 당신의 이웃을 사랑하나요, 동물 피라미드 따위)

13. 가을 운동회
올해도 학교에서 운동회를 할 수 없다. 학교에서는 학년에서 하길 바란다. 우리는 체육 선생님과 함께 계획해서 운동회를 했다. 볕 좋은 가을에 네 시간 동안 체육 시간에 배운 종목으로 놀았다. 축구는 월드컵보다 더 뜨거웠다.

14. 학급회의로 돌아보다.
금요일마다 학급회의를 한 시간(40분)씩 했다. 모두 서른여섯 번을 했으니 잘 챙겨서 했다. 학급회의는 학급학생자치회 대표가 이끌고 영근 샘은 서기를 맡는다. 한 주 동안 좋았던 것, 아쉬운 것, 바라는 것을 드러내고 이야기 나눈다. 참사랑땀 반이 조금씩 따뜻하고 사랑 가득한 분위기로 바뀌는 데는 학급회의가 큰 몫을 했다.

15. 문집
‘참사랑땀 발자치’가 우리 반 문집 이름이다. 1학기, 2학기를 마칠 때 두 번 냈다. 참사랑땀 6기에 낸 1호를 시작으로 이번 2학기 문집이 36호였다. 문집에는 ‘일기, 글똥누기’가 중심을 잡으며 ‘글쓰기, 사진, 편지’가 덧붙는다. 250쪽 남짓 두 권에 참사랑땀 22기 학급살이를 조금이라도 남겼다. 학생들에게도 소중한 추억이자 보물이길 바란다.

+ “우리 반은 한 해 동안 무엇을 하고 살았나요” 하며 물었다. 헤어지기 한 주 앞 학급회의 때 하나의 의제로 던진 이 물음은 꼬리에 꼬리를 물으며 길어져 끝내지 못했다. 헤어지기 앞날 못다한 이야기를 나눈다. 학급회장이 이끌고 학생들 대답에 영근 샘은 보태거나 맞장구를 치며 서기를 맡았다.

+ 3학년으로 세 해째 보낸 학급살이가 코로나에 조금씩 적응하며 코로나 첫 해보다는 훨씬 더 보통 때 참사랑땀 반 모습을 찾았다. 2022년에도 비슷하게 살 예정이다. 교무부장을 계속하니 학년을 고를 수 있고, 하던 학년에 쓰던 교실이 편하니 그대로다. 앞서 보인 열다섯 가지 학급살이는 학생들이 드러내며 그때를 좋아했다. 학생들이 달라지기에 그대로 살 수는 없더라도 참고할 수 있을 듯하다.

+ 이밖에도 더 나온 이야기가 있다. ‘조사(사괘, 팥죽, 설문조사 그래프), 우리 반 목표 정하기(친절, 노력, 배려), 우리 반에 없어야 할 것(싸움, 따돌림, 수업에 딴짓), 듣기의 4단계(보며 듣기, 쓰면서 듣기, 대답하며 듣기, 질문하면 듣기), 쉬는 시간(춤, 책, 기타, 이야기 나누기, 그림, 만들기, 미로), 헤어짐(편지와 노래 - ** 수학도움 샘, ** 영어 샘, ** 장구 샘), 자유미술, 사진 미술 따위가 있다.

         

47  힘든 학생은 늘 있다.    이영근 174
46  효도책 만들기+커피 타 드리기    이영근 530
45  화가 치밀어 오르거나 버럭 화를 냈다면    이영근 301
44  학부모 상담    이영근 560
43  학급문제, 학생들에게 맡기기    이영근 445
42  첫날, 첫 만남 어떻게 할 것인가?    이영근 371
41  참사랑학급 학예회 계획 확정안    이영근 2882
 참사랑땀 반, 한 해 학급살이    이영근 353
39  주말 이야기로 엄마 생일 축하드리기    이영근 416
38  저 쿠폰 쓰겠습니다_어버이날 쿠폰    이영근 579
37  작은여행 확인서    이영근 1136
36  이거 선생님 주려고요.    이영근 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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