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훈 정하기
: 2년전 영그니반 급훈은 [더불어 하나되는 어린이] 그리고 작년의 영그니반은 [웃으며 함께하는 어린이]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개인주의화되어가는 요즘 아이들에게 남을 생각하는 것을 강조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저학년이기에 될 수 있으면 행동적인 쉽게 아이들이 인지할 수 있는 급훈을 정할까 합니다. 예를 들면 [밥은 맛있게, 공부는 열심히] 등으로 말입니다.
++ 다음은 에듀포아이에 있는 내용을 소개합니다.
학기초 해야하는 중요한 일 중 하나가 급훈을 정하는 것이다. 우리는 급훈을 단지 그럴듯한 말을 적어 일년동안 벽에 붙여놓는 장식품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급훈이란 학급생활의 목표로서 담임교사의 교육관과 학급구성원들의 바람직한 공동체 구성의 의지를 담아 학급전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지침인 것이다. 따라서 급훈의 설정은 그 방법에서부터 내용에 이르기까지 매우 신중하게 결정되도록 해야한다.
급훈설정의 방법은
첫째, 교사가 자신의 교육관 등을 바탕으로 적절한 내용을 결정하는 경우.
둘째, 교사가 몇 가지 안을 제시하고 학생들이 선택하는 방법.
셋째, 학생들에게 공모를 해서 교사가 그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법.
넷째, 학급회의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결정하는 방법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여러 방법들은 모두 제각기 장.단점이 있으므로 교사가 학년수준 등을 고려하여 적당한 방법을 선택하도록 한다. 급훈을 설정할 때에는 특히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해야 한다.
첫째, 구체적이고 명시적인 개념과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 예컨대 성실, 근면, 창조, 정숙, 충효 등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용어들은 생활과 동떨어진 박제화된 훈계가 되기 쉬우므로 삶과 밀착된 실질적인 내용을 담는 것이 좋다.
둘째, 생활과 밀착된 내용가운데서도 교사의 강압적 요구나 비인간적이고 경쟁을 유발하는 내용은 배제되어야 한다.
셋째, 단순히 제시해 놓는 데 그치지 말고 교육활동 속에서 계속적으로 실천.인식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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