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넷 학급경영 자료실에서 가져왔습니다.] 이렇게 알콩달콩한 방법도 있다는 것이 참 좋습니다. 조만간에 시간내어 사용하려 합니다.
우선 아이들을 눈을 감게 한 후 책상 위에 하나씩 땅콩을 나누어줍니다.
(나누어주며 이야기 계속)
"여러분들을 만나서 반갑습니다. 지금 선생님이 여러분들에게 만난
선물로 무엇인가를 주고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벌써..몰래 눈 뜬 아이들이 대답합니다.) 그렇습니다 땅콩이예요.
선생님이 왜 여러분에게 땅콩을 나눠 줄까요?
(정월 대보름 때 못줘서요~ 기타 등등 대답이 나옵니다.)
선생님은 여러분들이 이 땅콩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땅콩의 겉 모습
은 어떠한가요? 겉은 우둘 우둘 밉고 거칠지만 안에는 맛있고
영양가 높은 것이 들어있습니다. 그것이 지금 여러분들의 모습입니다.
선생님은 오늘 여러분들을 처음 보았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은
몇 년간 같은 반이 되어 보았거나 그 이외의 이유로 서로를 알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이미 '저 친구는 공부도 잘하고 예뻐 같은 반이
되어 기쁘다.' 라던지 '저 친구는 떠들고 까부는데 같은 반이 되다니..'
라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러한 모습들을 바로
여러분들의 땅콩 껍질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선생님은 여러분들 모두는 땅콩 안의 좋은 모습을 껍질로
가리고 있다고 믿습니다. 오늘 새학년이 시작되면서 선생님은
여러분들이 서로의 껍질을 깨고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껍질 안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여러분들에게
땅콩을 주었습니다.
자 그럼 여러분들이 땅콩 안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해야할 일을
5가지만 생각해 봅시다. 예를 들어 친구들과 다툼이 많은 친구는
"화가 나도 참는다" 라던지, 수업 시간에 산만한 학생은 "집중력을
더 기른다"라던지...많은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
5가지를 다 생각하고 선생님에게 껍질 안의 모습을 보여줄 준비가
된 친구들은 땅콩을 깨서 먹어도 좋습니다. 그리고 준비가 아직 되지
못한 친구들은 준비가 될 때까지 깨지 않아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