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 5기 친구들아~ 만나서 무척 반가워요.
선생님은 여러분과 함께 참사랑 학급에서 생활할 이영근선생님이라고 한답니다. 선생님이 여러분이 2학년 때 2학년 3반을 맡았으니 아는 친구들이 많을 것이란 생각도 드네요.
많은 친구들 중에서 선생님과 함께 하길 바랬던 친구들 있나요? 혹시 선생님이 발표나고 이영근선생님이란 사실에 가슴이 설레고 기분이 좋아지고 했나요? 선생님은 여러분의 이름을 보면서 ‘어떻게 생긴 친구일까?’하고 생각해보고 했답니다.
사실 지금 시간이 여러분을 만나기 3시간도 채 남지 않은 3월 3일 오늘 아침 6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에요. 여러분을 만날 생각에 흥분되어 잠을 설쳤네요. 이렇게 여러분에게 편지를 적고 있으니 기분이 무척 좋아요.
많은 친구들이 아마 이영근선생님은 무서울꺼야 하고 겁먹고 있진 않나요? 맞는 말이긴해요. 선생님은 약속을 어기거나 참사랑반의 약속을 어기면 엄청 혼낸답니다. 걱정된다구요? 하하하... 너무 걱정하진 마세요. 그 대신 조금만 잘하면 엄청 칭찬도 하고 게임도 하면서 웃는 시간도 많이 가지니까요.
[참사랑]반이란 말이 많이 나오죠?
‘왜 우리반이 참사랑반이야?’하고 생각하는 친구도 있을거에요. 선생님은 여러분과의 만남을 한번 만나고 끝이란 생각을 하지 않아요. 그래서 선생님과 함께 하는 친구들은 참사랑반이라고 하여 끝난 후에도 자주 만나곤 한답니다.
지금 참사랑1기는 고등학교1학년이 된답니다. 여러분은 5기이구요. 이해되죠?
참사랑반은 이런 것을 아주 강조한답니다.
첫째, 모두가 웃으며 함께하는 어린이가 되어요.
둘째, 놀 땐 놀고 공부할 때 공부하고 일할 땐 일하고...
셋째, 친구와 잘 지내면 학급생활이 재미있겠죠?
넷째, 즐거운 시간을 많이 가지도록 해요.
다섯째, 여러분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질 줄 알아야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