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급식]
- 첫째 시간 마치고 쉬는 시간에 먹습니다.
- 모둠에서 건강이가 우유를 챙기고 다 마신 우유를 다시 가져둡니다.
- 모두가 다 먹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 먹지 않고 가져가도 되는 경우는 알러지나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아이들로 부모 확인이 있어야 합니다.(알림장이나 손전화 이용)
- 우유 먹을 때 우리 먹을거리를 준비해 같이 먹습니다. 우리 반은 멸치-고추장, 볶은 검은 콩, 땅콩 같은 먹을거리를 준비해 똑 같이 나눠줍니다.
- 먹지 않는 우유는 집에 가져갑니다.
- 우유를 마시다가 쏟는 경우가 많아 뜯은 우유는 손에서 놓지 말고 다 마신 뒤 내려두라고 하는데 1학년이라 잘 되지 않습니다.
- 우유를 쏟으면 자기들이 알아서 치웁니다. 그냥 먼발치에서 모른 척보다가 제대로 안 되면 가서 도와줍니다. 닦을 때는 많은 양은 걸레로 닦고, 적은 양은 화장지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걸레가 좋은데 아이들이 깨끗하게 빨지 않으면 냄새가 많이 나는 것이 조금 불편합니다. 모두가 개인 걸레를 가지고 다니니 그건 좋지만.
* 참고로 경기도에서는 전교조와 교육청 단체 협상에서 우유 강제 급식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합니다. 지금까지는 우유를 모두 먹어야했는데 잘된 일이라 생각됩니다.
[급식 지도]
- 참 힘든 일이고, 즐거운 있입니다.
- 배식은 모둠이 돌아가며 합니다. 담임도 같이 돕지요.
- 알러지가 있는 것을 빼고는 모두가 음식을 받아야합니다. 잘 못 먹는 아이들도 다 받아야합니다. 밥 먹는 공부라 생각하고 다 먹게 합니다.
- 한번 받았으면 별다른 경우가 아니면(배가 아프거나, 밥이나 반찬에 다른 것이 묻는 경우) 모두 다 먹어야합니다. 그래서 학기초에는 두 시간 동안 먹는 아이들도 나옵니다. 그러나 조금 그 힘든 시간을 지나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 늦게 먹는다고 꾸중하지 않습니다. 빨리 먹지 말라는 말은 하지요. 다 먹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 어느 시간까지 다 먹으라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오후에 수업이 있을 경우(1학년을 맡고 있으니, 고학년은 다 알아서 하지만) 미리 오후에 수업이 있으니 말을 줄이고 시간 안에 먹으라 하지만 그래도 먹지 못하면 수업 중에도 먹고 있습니다. 고민이 되는 일이지만 다 먹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렇게 하다보니 편식이 참 많이 줄었습니다. 학부모도 이런 일을 함께 해야 하는데(집에서) 가정통신문이나 학부모만남에서 강조합니다. 책도 추천해서 읽어보게 하지요. 과자, 내 아이들 해치는 달콤한 유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