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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학급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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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참사랑 9기 길라잡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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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참사랑 9기 길라잡이 -
참사랑 9기가 된 것을 환영해요.
먼저 참사랑반이 된 것을 환영합니다. 그리고 행복하게 맞이합니다. 함께 생활하게 된 것을 축하하는 사람은 나만이 아닙니다. 그 전에 함께 참사랑반을 생활했던 선배들도 여러 후배들이 참사랑반 된 것을 축하하고 환영합니다. 선배들 글에 제가 하고픈 말이 다 담겨 있어 그 글을 그대로 옮깁니다. 더 많은 환영하는 글은 학급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
- 참사랑 2기 대학교 1학년 김가희 -
벌써 겨울이 다 가버리고 따뜻한 봄이 왔구나. 영근샘의 자식이 된 걸 정말정말 기쁘게 생각해. 영근샘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1년 보내. 그리고 컴퓨터 앞에 앉아있기보다는 새로 만난 친구들과 함께 운동장을 뛰어다녔으면 좋겠어. 알았지?
- 참사랑6기 중학교 3학년 윤나라 -
귀엽고 사랑스런 8기 아이들아. 난 6기 선배 윤나라라고 해.
뭐 영근샘이 1학년 갓 입학하는 어린 초등학생을 맡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만. 영근샘과 지내보면 서로서로 즐거운 일도 많을 테고. 영근샘이 재미있는 선생님이니까 아마 학교생활 재미있게 할 것이고. 앞으로1년 동안 아무런 일없이 영근샘과 잘 지내도록! 8기들아 1년 동안 즐거워야 해~♡
- 참사랑7기 중학교 2학년 오윤진 -
언니 이름은 오윤진이야. 6년 차이 나는 1학년아이들이 우리 후배가 됐네. 일단 축하해. 학교 입학 한 것도 너무 축하하구! 내가 1년 간 영근샘 아래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알게 된 만큼 너희는 더 많은 것을 알게 될 꺼야. 공부하고 글을 쓰고, 숫자를 계산하는 것을 뛰어넘어서 선생님의 집에도 가보고, 이른 아침에 모락산도 올라보고, 여자아이, 남자아이 할 것 없이 다 같이 운동장에서 손 호호 불며, 또는 땀을 줄줄 흘리면서 운동장을 날아다닐 수도 있고, 처음 보는 처음 가는 곳에서 친구의 가족과 우리 가족이 같이 잠도 잘 수 있을 거구, 또는 친구들과 선생님과 같이 나물도 캐고, 연극도 보고, 연극도 하고.
- 참사랑8기 초등학교 2학년 권준호 -
안녕~! 난, 참사랑 8기 권준호야. 입학 축하해! 그리고, 참사랑 9기가 된 것도 축하해~. 영근샘반이 되면 5층 강당에 가서 술래잡기 하는데 처음엔 재미없었어, 그런데 몇 번 해 보니까 재미있었어! 우리선생님이랑 친하게 지내.~ 퀴즈: 영근샘 머리는 파마머리일까?
참사랑반 뿌리
배가 목적지가 없으면 어떻게 될까요? 바다에서 헤매다가 거친 파도에 침몰하기 쉽겠죠? 우리 반에서 함께 잘 살기 위해서 우리 반 목표부터 알려줄게요.
웃으며 함께 하는 우리
무슨 뜻이냐구요? 영근샘은 여러분이 학교에 오고 싶은 생각이 들면 좋겠어요. 선생님이 좋고, 친구들과 친하고, 배우는 것이 즐겁다면 학교에 오고 싶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민주사회에서 중요한 것 가운데 하나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지요.
이것을 이루기 위해 우리가 함께 노력해야할 것도 있어요. 크게 세 가지가 있는데 언제나 마음에 담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 좋겠어요.
첫째, 참 - 살아있는 교육.
둘째, 사랑 - 더불어 하는 사랑.
셋째, 땀 - 일하는 즐거움과 땀의 보람.
영근샘은 어떤 사람일까요?
‘재미있고, 잘 놀아주고, 삶을 강조하지만 무서울 땐 엄청 무섭다.’
선배들이 영근샘을 이렇게 이야기한답니다.
선생님은 경남 산청에서 농사지으면서 공부했어요. 그러다가 교육대학을 졸업하고 군대를 다녀온 뒤 선생이 되었지요. 선생이 된 뒤부터 날마다 출근하면서 마음으로 되새기는 말이 있어요. “사랑하자. 사랑하자. 사랑하자.” 그런데 그게 참 힘든 것 같아요. 노력하는 수밖에 없겠지요.
선생님도 날마다 공부한다면 여러분은 믿겠어요? 선생님도 아침에 일어나 책도 보고, 무엇을 가르칠지 공부한답니다. 한 달에 두 번 서울에서 이오덕 선생님의 글쓰기공부도 하고 있지요. 이오덕 선생님 가르침이 ‘아이들을 하늘처럼’ 섬기라고 하세요. 우리 아이들이 참된 삶을 가꿀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말씀하셨어요. 많이 아직 모자라지만 영근샘도 열심히 공부하면서 여러분이 참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늘처럼 섬길게요.
참, 영근샘이 마음에 담고 있는 말이 있는데 그것도 소개할게요.
아이들이 사랑하고 아이들이 사랑하는 선생이 되자.
영근샘 다짐
▲ 여러분과 함께 책을 읽고, 밥을 먹고, 청소 하겠습니다.
▲ 참된 삶을 위해 날마다 일기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 하루에 두 번 꼭 껴안기 인사를 하며 마음 가득 만나겠습니다.
▲ 수업에 여러분이 하는 활동을 똑 같이 하도록 하겠습니다.
▲ 더 많이 밖으로 나가 땀 흘리며 자연과 함께 배우겠습니다.
▲ 이야기를 많이 듣고 그 내용을 글로 남기겠습니다.
내가 하는 다짐 (하나라도 좋아요.)
선생님의 다짐을 들었으니 여러분도 1년 동안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어떻게 지낼 것인지 다짐을 한 번 써볼까요? 지내면서 힘들고 지칠 때 처음 쓴 이 다짐을 읽는다면 큰 힘이 될 거예요.
참사랑반 삶
참사랑반은 어떻게 사는지 짤막하게 소개할게요. 물론 똑 같이 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살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행복한 학급을 만들기 위한 지름길은 바로 내 할 일을 잘 해 내는 것입니다. 바로 영근샘과 사랑이 모두가 책임이지요.
1) 학교 오기(8:40까지 / 조금 적응하면 8:30)
아침에 학교에 오면 신발장에 손잡이가 안으로 들어가게 넣고, 영근샘과 껴안기 인사를 하고 글을 씁니다. 글을 쓴 뒤 영근샘에게 보여주고, 동무들과 이야기 나누며 시간 보냅니다.
2) 여는 마당(9:00~09:10)
영근샘은 기타를 쳐요. 기타에 맞춰 노래를 듣는데 같이 따라 부를 수 있으면 따라 해도 돼요.
3) 수업 시간(40분씩)
3월에는 ‘우리들은 1학년’을 공부하고요. 4월부터 본격 공부를 한답니다. 보통 네 시간 정도 의자에 앉아서 공부를 하니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우리 열심히 공부해요.
4) 쉬는 시간(10분씩)
이번 시간에 배운 책과 공책을 정리하고, 다음 시간에 배울 책과 공책을 준비합니다. 화장실 갈 친구는 화장실에 갑니다. 화장실 사용한 뒤 물을 내리고 손을 씻습니다. 복도에서 뛰지 않도록 하고(다칠 수 있어요.) 선생님이나 어른을 만나면 인사를 드려요.
5) 닫는 마당
알림장에 [징검다리]를 써요. 글을 익힐 때까지 영근샘이 날마다 여러분에게 주는 편지랍니다. [징검다리]를 인쇄해서 풀로 붙이면 돼요. 마칠 때 영근샘과 인사한 뒤 동무들과 인사하고 헤어집니다. 3월이 지난 뒤엔 여러분이 우리 교실을 청소할거에요.
학급누리집 이용법 (‘다음’에서 ‘참사랑반’ 검색)
먼저, 아직 여러분은 학급누리집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조금 더 우리 말 공부를 하고 많이 땀 흘리며 놀며 공부한 뒤 학급누리집 쓰는 방법을 안내할게요. 배우기 앞서 난 누리집을 쓰고 싶다면 회원가입한 뒤 이용하세요. 자세한 것은 컴퓨터실에서 같이 수업하면서 가르쳐 줄게요.
♤ 우선 부모님께서 학급누리집을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징검다리를 날마다 올리고 아이들 사진이 자주 올라갈 것입니다. 또 하시고 싶은 말씀은 학급누리집-학부모마당에 글 남겨주세요.
http://chamedu.new21.org
※ 모든 학용품에는 이름을 써야 해요. 12색 색연필은 하나하나 다 이름을 써 붙이세요.
- 알림장으로 쓸 줄공책(파는 알림장 말고 줄공책으로 해 주세요.),
- 종합장(줄 없는 것) 두 권.
- 연필(2B 깎은 것 세 자루), 크레파스(24색 정도), 색연필, 풀, 가위 따위 : 샤프는 안됨
- 지우개(모양보다 말랑말랑한 것이 좋아요), 필통(아직 사지 않으셨다면 쇠필통보다 천으로 된 게 좋겠어요. 위에 지퍼 있는 것보다 옆으로 있는 것이 더 좋구요.)
- 비닐파일(안내장을 넣을 때, 비닐파일은 투명하고 A4종이를 넣을 수 있도록 된 것)
- 일기장은 아직 필요하지 않아요.
♤ 학교에 사물함이 있습니다. 그 곳에 보관해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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