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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가정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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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가정통신문으로 전교조에서...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 오늘은 긴 코트를 꺼내 입고 펭귄같은 모습으로 학교에 왔습니다. 코가 빨개져도 교복 위에 겉옷을 안 입고 다니는 아이들이 더 많아 정말 안 추운 것인지, 아니면 남자라는 자존심(?)에 버티는 것인지 내심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이번 달에는 글쓰기를 많이 시켰습니다. ‘나는 학급에서 어떤 존재인가’, ‘죽음을 앞에 두었다고 생각하고 유서 쓰기’, ‘학교와 학원의 차이점’ 등의 주제였습니다. 남학생들은 특히 더 글쓰기를 싫어해서 아이들이 장난스럽게 혹은 아무렇게나 마구 쓰면 어쩌나 걱정스러운 마음이 있었는데 그 정도는 아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글을 읽어 보며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덜렁거리며 철없이 장난이나 치는 아이들이라 생각했는데, 진지하게 자신의 존재가 어떤 무게를 가지고 있는가, 무엇을 잘못하고 무엇을 깨달았는가, 학교가 변화해야 할 방향이 어떤 모습인가 등등을 솔직하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써 내려간 글들을 보며 어느새 아이들이 속 깊고 의젓하게 성숙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바쁘고 정신없다는 핑계로 아이들의 마음 속을 들여다 보려는 노력을 게을리 했다는 반성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점심 시간에 짬을 내서 아이들과 상담을 했습니다. 자기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친구들과의 원만한 관계 형성, 자기 생각이나 감정 표현하기,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등등의 이야기들을 개별적으로 나누었습니다. 아직도 한 인간으로서의 자립이나 타인과의 관계 형성에 있어 필요한 자세나 방법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많음을 느꼈습니다. 짧은 시간이라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제한되었지만 아이들 스스로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이야기를 했습니다. 부모님들께는 집에서 보내는 아이들의 시간을 좀더 꼼꼼히 점검해 주셨으면 하는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너무 아이들이 학과 공부에만 시간을 보내도록 하는 것은 아닌지, 혹은 너무 많은 시간을 컴퓨터 오락이나 TV시청으로 써버리는 것은 아닌지를 다시 한번 확인해 보시면 어떨까요?
바글바글한 아이들이 좁은 공간에서 마음대로 뛰놀 수도 없고 한 옥타브 높은 선생님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하루종일 보내야 하는 학교 생활이 얼마나 즐거울 수 있는지 물었을 때, 그 답은 답답하고 막막함일 뿐이더군요. 학교 생활이 의미도 있어야 겠지만, 재미도 있어야 할텐데 별로 그런 기회를 만들어 주지 못하는 현실이 속상합니다.
아이들의 쉬는 시간을 가만히 살펴보면 연습장에 꼬물꼬물거리며 무엇인가를 열심히 그리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아이들이 책상에 앉아 할 수 있는 놀이가 바로 낙서와 만화 그리기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평상시에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여 자신의 깊이 있는 생각을 곁들일 수 있는 ‘학교 생활을 주제로 한 만화 그리기’ 대회도 해 보았습니다. 자신들이 좋아하는 일이라 열심히 그려 잘된 작품은 게시판에 게시해 놓았습니다.
그동안 많은 사건과 갈등도 있었지만 저는 아이들과 생활하며 참 즐거웠습니다. 이제는 ‘1년을 돌아보며 마무리 하기’라는 목표로 남은 기간을 보내야할 한해의 끄트머리에 와 있군요.
한 달 계획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1주( 2- 7) : 자리 바꾸기, 글쓰기­왜 공부를 해야할까, 기말 고사 공부하기
☞ 2주( 9-14) : 사진 찍기­공부하는 모습, 점심 시간 등, 열심히 시험 보기(13~14, 16)
☞ 3주(16-21) : 학급문집 제작팀 4차 회의, 우리 반 10대 뉴스 뽑기, 설문 조사­1년 생활을 정리하며, 겨울 방학 계획 세우기,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 표현하기
☞ 4주(23-25) : 1년을 돌아보며 자기 평가서 쓰기, 각종 으뜸 인물 뽑기
꽁꽁 얼어 붙은 계절과는 달리 아이들의 마음은 이제 훈훈하게 녹아 반 친구들과 정이 많이 들었을텐데 곧 아쉬운 한해를 보내고 헤어져야할 날이 가까워 오고 있습니다.
일년살이를 돌아보고 정리하는 방법으로 학급문집을 봄부터 계획했었습니다. 편집부가 꾸려져 세부적인 계획과 일정을 잡아 놓고 하나씩 추진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모님들도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생각입니다. 아낌없는 협조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늘 화목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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