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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참지기 이영근 : chocham@hanmail.net / 김정순 : leeygkim@hanmail.net)


6학년을 마치며
이영근  (홈페이지) 2010-02-16 02:48:06  |  조회 : 1,102
- 내려받기 #1 : goodbye.exe (1.33 MB), 63

반에 주은이랑 같이 들어왔었다. 들어올 때 선생님자리를 보니 지금의 영근샘이 앉아있었다. 우리는 선생님일 거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그 뒤로 선생님이란 걸 알고 놀래기도 하고, 생활이 어떨까 궁금하기도 했다. 그 생활은 역시 달랐다. 먼저 학급 이름부터가 참사랑학급이며, 참·사랑·땀이라는 이름이 있고 우린 11기이다. 또 수업시간에 운동장에서 우리끼리 놀고 산에 가서 시 쓰면서 공부하고 처음 썼던 시가 ‘진달래’라는 주제였을 것이다. 그리고 수업할 때, 선생님의 이야기보따리에서 여러 이야기도 해주셨다. ‘군대이야기’, ‘호랑이 뱃속 탐험’, ‘반쪽이’, ‘초코파이’ 등 많지만 제일 기억에 남는 이야기들이다. 그리고 책도 많이 읽어 주셨다. 읽기 전에는 구호 외치고 시작했다. 그리고 우리 반만의 놀이인 ‘개와 고양이’, ‘동물피라미드’, ‘괴물술래잡기’ 등 이런 놀이들은 참사랑학급반이 되어 처음이다. 그리고 비 맞기. 처음에 난 비를 싫어해서 비를 맞고 싶지 않았다. 애들이 장난치기에 우산으로 막았지만 결국 모자가 젖고, “아, 결국 젖었잖아!” 하며 좀 싫어했다. 하지만 이젠 비 맞는 게 싫지 않다. 가끔은 비가 싫기도 하지만 비 오면 ‘아, 잘하면 비 맞으면서 놀겠구나.’ 생각도 하고 가끔은 비가 와서 비 맞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아침에는 선생님의 기타연주와 노래로 수업을 열었다. 6년이라는 초등학생 생활을 하면서 자연과 수업한 적은 없는 듯하다. 있어도 기억나지 않는다. 처음에 만났을 때의 싫었던 마음이 점점 즐거운 마음으로 차고 있었다. 하지만 편식을 좀 하는 나에게 급식을 다 먹으라고 할 땐 좀 힘들었다. 그래서 선생님이 조금 싫다는 마음이 있었지만 선생님이 이렇게 해주셔서 난 안 먹던 음식을 학교에서 먹게 되었다. 다 먹고 날 때면 왠지 좋았다. 그리고 토요일 아침 7시 30분까지 학교에 모여 산 또는 최용신묘에 가서 놀고 아침밥도 먹는 ‘아침햇살’. 7시 30분에 일어나는 내가 학교 가는 토요일이면 7시 30분에 학교에 도착을 한다. 그리고 가끔은 주말에 시간이 되는 친구들과 선생님이 같이 놀러가는 들살이. 고노무현 전대통령 추모하러가서 처음엔 이런 자리가 처음이라 좀 어색하고 시끄러웠지만 점점 침묵이 찾아오고 끈에 짧은 편지도 남겼다. 그리고 절도 하였다. 나는 물론 몇몇 울기도 한 기억이 난다. 또 수원화성에도 갔었다. 난 가족이랑 한 번 왔었는데 가족이랑 온 기분과는 좀 달랐다. 친구들, 선생님과 갔을 때 더 들뜬 것 같다. 날씨가 더워서 힘들기도 했다. 선배들 만나서 모락산에 간 것도 기억이 남는다. 바위가 많아서 참 힘들었던 기억. 그리고 일기 쓰는 습관도 생기고, 기말고사나 중간고사 끝나면 참기팔도 하고 ‘참기팔’ 때는 작은 운동회도 하고 음식도 만들어 먹었다. 이런 것 말고도 정말 많은 추억이 있다. 기타 배우는 것도 나한텐 정말 소중했다. 이제 며칠만 조금 지나면 졸업하고 중학생이 되면 이런 수업은 못할 것이다. 6학년 때라도 이런 좋은 추억 쌓고 힘들지 않게 지내서 중학교 때 가고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아쉽다. 이 좋은 추억들 잘 간직했다가 힘들거나 그럴 때 생각하면서 커서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 (상록초등학교 6학년 9반 김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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