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소식(초참지기 이영근 : chocham@hanmail.net / 김정순 : leeygkim@hanmail.net)
| 수학 이 나쁜 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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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24일 목요일
날씨: 딴날보다 안 덥다. 근데 땀 나.
제목: 수학 이 나쁜 놈
아으!! 진짜~~! 지금 내가 다니고 있는 공부방에서 기말고사 시험 대비를 하고 있는데, 수학 때문에 짜증나 죽겠다! 뭐 그리 문제를 복잡하게... 문제의 예를 들어보자면, 어떤 공장에서 만든 제품 1800개 중에서 5%는 불량품이라 버렸고, 남은 제품의 8할은 팔렸습니다. 팔고 남은 제품은 몇 개인지 쓰시요. + 풀이과정. 뭐 이런 식이다. 이런 문제가 나오면 '아, 뭥미?' '이걸 왜 나보고 풀라 그래.' '지들이 풀지.' '아, 진짜!' 같은 불평들이 내 입에서 저절로 나오게 된다. 거기에 짜증까지. 그러고보면 1시간 동안 푼건 2~3장. 나머지는 숙제 그런다. 늘어나는 건 숙제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짜증 안 내고 집중해서 풀려 그러는데 모르는 문제는 많고, 짜증은 절로 나고, 왜 내가 공부 땜시 이 짓까지 해야 되는고!!! 그리고 중간고사 공부해서 시험본 후 성적표 나온 게 언젠데 벌써 기말고사 준비를!!! 초등학생이 초등학교에 6년 있으면서 24번 시험 본다. 너무 씁쓸하다. 어쨌든 수학(국어, 사회, 과학 추가)이 나쁜 놈!!
(상록초등학교 6학년 5반 이승원)
* 승원아, 미안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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