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처럼 긴장한 모습을 아이들과 살며 또 보기 싶지 않다. 아이들도 자기들 첫날 사진을 보며 많이 웃는다. 포토스케이프로 이어붙이기 하면 한 장의 사진으로 만들 수 있다. 생활기록부에 넣을 사진은 따로 잘 찍으면 되겠다. 첫날 사진을 뒀다가 졸업할 때 앨범이나 문집으로 엮을 때 그 때 모습과 견줘도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이 사진에 이름을 넣어 칼라로 뽑아 집으로 보내도 참 좋아한다.
1. 얼굴 중심으로 찍는다. 얼굴이 사진의 2/3를 차지한다.
2. 사진을 학급 누리집에 올린다.
3. 사진을 한글 파일 한 장에 넣고 밑에 이름을 쓴다.
(사진에 이름을 빼고 한 장을 더 만든다. 사진에 이름을 말하며 외우는 방법이다.)
4. 아이들이 서로 잘 모른다면(1학년은 반드시) 인쇄해서 나눠준다.
5. 잘 간직해 헤어질 때 함께 보면 웃음이 절로 난다. 손발이 오그라들고.
(학급문집에 3월 모습, 9월 모습, 헤어질 때 모습을 견줘도 재미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