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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학급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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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교조 대전지부에서 소중한 자료를 가져옵니다.

12월입니다. 평가에 마무리까지 겹쳐서 정말 정신없는 학기말입니다. 게다가 눈에 성탄에……
바쁠수록 차분하게 일정표 챙겨가며 하나씩 체크하는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월간우리교육에서 제공받은 자료를 정보쌈지에 담았습니다. 요긴하게 활용하시어 알찬 마무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육선전실)


체크포인트

12월은 실질적으로 학년을 마무리하는 때다. 수행평가도 끝내고, 평가기록부에 실질적으로 종생부와 통지표에 기록할 내용을 정리하여야 한다. 학기말의 모든 사무는 가능한 12월에 끝내야 2월에 마무리 활동을 느긋하게 할 수 있다.

1년을 정리하는 문집 제작

그간 학급에서 모은 일기글 중에서 문집에 실을 글을 아이들과 함께 뽑는다. 칠판에 월별로 그동안 있었던 중요한 일들을 적고, 그에 관계된 글을 골고루 뽑는다. 문집위원회도 구성한다. 문집위원은 삽화를 잘 그리는 아이, 한글워드프로세서를 쓸 수 있는 아이, 꼼꼼하고 책임감 강한 아이들로 8명 정도 뽑으면 좋다.

뽑힌 작품은 고루 나눠 주고 집에서 컴퓨터 입력을 해 오도록 한다. 학급의 모든 학생들이 자기 작품을 직접 치는 방법도 있으나, 나중에 순서대로 편집하는 데 오히려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다. 자기 소개나 친구에게 하고 싶은 말 등 특정한 코너라면 하루 시간을 내 직접 컴퓨터실에서 각자 입력하게끔 하는 것도 좋다.

수업시간에 나온 글이나 대회에서 나온 글 등도 꼼꼼하게 읽고 잘된 작품을 뽑아 워드 입력 작업을 한다. 이런 작업에 어느 정도 익숙한 교사라면 일기글을 뽑는 데 2시간, 작품 뽑고 문집위원회 구성하는 데 2시간 정도 필요하고, 중요한 글을 각자 입력하는 데 1시간 정도 소요된다.

그 밖의 일은 가능한 문집위원회 아이들과 상의해서 처리한다. 어차피 입력된 글을 하나의 형식으로 편집해야 하는 일은 방학 동안 교사의 몫이 된다. 하지만 어떤 식이든 모두가 문집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고 느끼게 하고, 문집 제작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제작에 참여한 문집이라는 생각이 들면 정이 더 가는 것은 당연지사!

미술 작품이나 수업 중 나온 협동 작품은 대표적인 것을 뽑아 스캔하거나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해 두고, 전체 대표 작품은 아이들 모두의 의사를 물어 결정한다. 잘 되었다고 생각하는 작품에 손을 드는 방식으로 결정하면 신속히 많은 작품 중에서 뽑을 수 있다.

또한 그동안의 활동을 찍은 사진을 모으고 중요한 것만 따로 모아 스캔해 둔다.
글 뽑기, 각종 작품 및 사진 스캔 작업을 진행하면서 문집 제작중임을 여러 학부모들에게 알리고, 방학 전에 미리 문집 기금을 조성하는 것도 좋다. 구체적인 액수를 정해서 모금하기보다는 관심 있는 분들이 내고 싶은 만큼만 능력껏 도와주시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학부모님들의 호응 정도에 따라 부수나 문집의 쪽수를 결정하는 것은 문집제작으로 인한 불필요한 오해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런 모든 과정은 알림장이나 담임 쪽지, 학급통신 등의 방법을 활용하여 공개적인 방법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첫눈 오는 날은 이렇게!

첫눈 오는 날에 특별한 느낌을 아이들에게 선사하자. 아침 등교시간에 눈이 와서 운동장에 얇게나마 쌓였다면 눈 위에 발자국도 찍어 보고, 그림도 그려 보게 하는 아침자습을 내 본다. 눈이 다소 많다면 친구와 눈싸움하기 아침자습을 낸다. 그리고 활동 뒤에 그 느낌을 글과 그림으로 정리해 보도록 한다. 첫눈이 대부분 흩날리고 만다면 첫눈을 손으로나마 만져 볼 기회를 주는 것도 좋을 것이다.

또한 화선지와 색한지를 오려서 눈을 만들어 보는 것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활동 중 하나다. 눈이 육각형이므로 먼저 육각형을 만들고 그것을 접어서 가위로 적당히 오려낸 후 펼치면 눈 모양이 완성된다. 고학년이라면 실제 눈을 현미경으로 본 모양을 제시하고 그와 똑같이 만들어 보게 하는 것도 좋다.

눈이 오지 않아도 눈싸움을 한다.

최근에는 기상이변으로 눈이 12월 방학 전에 쌓이기가 쉽지 않다. 그렇지만 눈싸움을 하고 싶다면 기분이라도 내는 방법이 있다. 문구점에 가면 둥근 스티로폼을 파는데, 이것으로 눈싸움을 하면 된다. 눈싸움을 하는 범위가 지나치게 넓으면 스티로폼이 많이 필요하고 잃어버리는 단점이 있다. 이럴 때는 피구처럼 일정한 공간을 만들고 땅에 떨어진 스티로폼을 누워 상대방을 맞히기도 하고 피하기도 하면서 눈싸움을 하면 된다.

학급 작품 전시회

문집에 들어갈 미술 작품이나 수업 중에 나온 작품을 뽑다 보면, 문집에 들어갈 양보다 더 많은 작품이 모아지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특별히 학급 전시회라고 크게 생각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교실 안 쪽과 복도를 이용해서 전시한다. 그동안 만든 작품 중에서 잘된 것을 모아 붙이고, 전시회를 알리는 표지판 정도를 예쁘게 만들어 붙이면, 아이들에게는 성취감을 줄 수 있는 기회이고, 교사에게는 그 동안의 교육활동을 다시 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크리스마스를 위한 교육활동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아이들이 매우 들뜨기 마련이다. 이럴 때 직접 만든 카드 한 장이 의외로 소중하고 정감 있게 마음에 다가가, 교사와 아이들 모두 차분하게 한 해를 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해 주기도 한다.

카드를 만들 때는 여러 가지 색상지를 오려서 카드종이로 활용하고, 색싸인펜, 화이트, 여러 다양한 문구용품을 이용하기만 해도, 기성 제품 못지 않은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또한 미리 크리스마스 카드로 사용할 만한 몇 가지 참고 도안을 준비하면 막연하게 카드를 만들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어 좋다. 만들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을 위해 도안을 주고 색칠만 해서 꾸미도록 할 수도 있고, 처음부터 모든 것을 알아서 만들도록 하는 방법도 있다. 아이들의 능력이 된다면 입체 카드까지 만들어 보는 것도 재미있다.

만들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만든 카드를 소중한 사람들에게 우표를 붙여서 정성껏 붙이는 데까지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체통에서 직접 카드를 받아보는 것과 인터넷 카드를 받아 보는 것, 그리고 그 카드를 직접 붙이는 느낌은 아이들에게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간다는 것을 잊지 말자.

또, 방학 즈음에는 캐롤 외워 부르기, 리코더로 연주하기, 합주, 합창하기, 트리 만들기 등을 시도해 보는 것도 괜찮다.

통지표, 생활기록부 쓰기

한번쯤은 통지표를 받아 보는 학부모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 학부모들은 통지표에 모호한 용어로 두리둥실하게 써 주는 것보다는, 당연히 교사의 평소의 관찰에 근거한 구체적인 내용이 자녀들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 더 소중할 것이다. 또한 여러 생활기록부 기록 사례에 집착해서 그대로 쓰다 보면, 실제 아이들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기록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게 됨을 잊지 말자.

겨울방학 계획 짜기

매년 방학 전에는 대부분의 학급에서 겨울 생활계획표를 짜게 한다. 하지만 다 알다시피 생활계획을 지나치게 자세히 짜면 좀처럼 지키기 어렵다. 또 아이들은 방학 때마다 계획표를 짜지만 지킨 적이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생활계획표를 형식적으로 짜는 경우가 많다. 방학 중 생활이 항상 규칙적일 수는 없다. 따라서 계획표는 일상적인 날을 기준으로 다소 느슨하게 짜도록 하고, 지나치게 계획표에 얽매어 생활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잘 설명해 주는 것이 좋다. ?나는 생활계획표를 지키지 않는 아이?란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 주지는 말자는 뜻이다.

방학숙제로는 학년 공통 방학과제 외에도 선택과제가 부여된다. 아이들에 따라서는 선택과제가 굉장히 막막할 수도 있는데, 이럴 경우, 방학 전에 미리 ?나의 방학 중 개별과제 계획?이라는 종이를 두 장 나눠 주고, 부모님과 상의해서 짜 오게 해서, 한 장은 본인이 가지고 있고, 나머지 한 장은 담임교사에게 제출하여 방학 후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는지 확인할 수도 있다. 또 방학 중 부족한 학업능력을 보충할 필요가 있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교사가 직접 개별과제를 부여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12월의 노래

이제 반 친구들과 남은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이야기하고, 소중한 친구로 남길 기원하는 노래와 미래의 희망을 노래하는 곡을 함께 불러 본다.

'MBC창작동요' 중에서 <푸른 세상 만들기>(15회), <나의 친구>(12회), <옛날 이야기>(10회), <둥글 둥글 친구야>(10회), <이렇게 살아갈래요>(10회), <어여쁜 친구>(9회), 연날리기(7회)


의미 있는 겨울방학 선택과제

나를 되돌아보게 하는 과제 다섯 가지

1) '나'를 소개하는 광고문 만들기
2) 나의 자랑거리 다섯 가지 만들기
사소한 것이어도 자신을 위해 혹은 가족과 이웃, 친구를 도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보게 하는 것이다. 이 사회에서 나도 뭔가 도움되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워 줄 수 있는 과제이기도 하다.
3) 나의 자서전 쓰기
4) 이 세상에 남기는 나의 마지막 글(유서) 쓰기
5) 하느님께 편지 쓰기 : 자신의 고민이나 부탁하고 싶은 일들을 하느님께 편지로 써 보게 한다.

가족간의 정을 돈독히 하는 과제 다섯 가지

1) 우리 가족 2002년 달력 만들기
2) 우리 가족 눈사람 만들고 사진 찍기
3) 가족과 함께 일기 쓰기
4) 가족과 비디오(영화) 함께 보고 느낌 이야기해 보기
5) 아버지와 함께 하는 시간 갖기

우리 고장(이웃)과 나라를 생각하는 과제 다섯 가지

1) 새벽시장에 가서 일하는 사람 관찰하고 느낌 나누기
2) 기분 좋은 5대 사건, 기분 나쁜 5대 사건 스크랩(기록)하고 느낌 쓰기
방학 중 일어난 수많은 사건 중에서 기분 좋은 사건 다섯 가지, 기분 나쁜 사건 다섯 가지를 신문에서 스크랩하거나 뉴스 내용을 기록하게 한 후 느낌을 적어 보게 한다.
3) 우리 마을 새롭게 꾸며 보기
자신이 우리 마을의 개발자가 된다고 가정하고, 우리 마을을 새롭게 꾸며 본다.
4) 통일된 조국의 국기 그리기와 국가 새로 만들기
국기는 그 의미까지 써 보게 하고, 국가는 현재의 애국가나 다른 노래에 가사 바꾸기만 해도 된다. 또한 나라꽃도 스스로 정해 보고, 정한 이유도 적게 한다. 이와 아울러 통일엽서나 카드를 제작해 보거나 통일조국을 알리는 포스터나 광고를 만들어 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5) 우리 고장의 전통을 찾아보기
마을마다 전해 내려오는 민속놀이나 춤, 노래(민요) 등을 찾아 놀이의 유래 및 의미, 춤과 노래에 담긴 뜻도 조사해 보게 한다.

역사와 사회 문제를 생각해 보는 과제 다섯 가지

1) 가상 역사일기 쓰기
먼저 위인전을 한 권 읽고, 자신이 어떤 역사적인 사건의 현장에 있다고 가정하고 하루나 며칠 동안의 일을 일기 형식으로 쓴다. 때로는 관찰자가 아니라 역사의 한가운데 뛰어들어가 장면을 바꿀 수도 있다. 그래서 부끄러운 역사를 바꿔 본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해도 된다.
예 : ?임진왜란을 맞아 이순신 장군과 함께?, ?유관순과 함께 3?1 만세운동을?
2) 우리 땅 독도 탐구
독도의 모든 것을 탐구해 보게 한다. 일본 수상에게 편지를 써서 독도가 우리 땅임을 설득하는 편지를 쓰게 해 본다.
3) 여러 박물관(기념관) 탐방하고 조사기록문 쓰기
4) 조상의 지혜가 담긴 전통 음식 알아보고 만들어 보기
5) 미래 사회의 신종직업 열 가지 상상하여 그 이유까지 써 보기

환경과 과학에 관련된 재미있는 과제 다섯 가지

1) 기발한 생각 모음집 만들기
2) 인스턴트 없는 우리 집 식단표 만들기
먼저 일주일 동안의 우리 집 식단표를 조사해 보고, 얼마만큼의 수입 식품과 인스턴트 식품을 사용하는지 파악해 본다. 그런 후 인스턴트 없는 일주일간의 식단표를 만들어 본다.
3) 환경오염이 심각한 미래의 지구 모습 상상하여 그림이나 글로 나타내기
4) 2~3주간의 일기예보를 스크랩하고 실제 날씨와 비교해 보기
5) 광고문구 다시 쓰기
텔레비전이나 신문의 광고문구를 찾아 무엇을 뜻하는지 조사해 보고, 순수한 우리말로 바꾸어 본다. 고학년의 경우, 순우리말 광고로 다시 재구성해 꾸며 보는 것도 좋다.

예체능과 관련된 재미있는 과제 다섯 가지

1) 자신이 좋아하는 동요 한두 곡을 정하고 그 동요의 리듬에 맞는 율동을 만들어 본다.
2) 주위에 소리를 낼 수 있는 물건들을 이용하여 리듬악기로 만들어 본다.
3) 움직이고 있는 사람의 동작 50가지, 얼굴 표정 30가지를 스케치북에 재미있게 표현해 본다. 걷기, 뛰기, 앉기 등을 비롯하여 한쪽다리 펴고 앉기, 한 다리 들고 서기 등 다양한 움직임을 묘사할 수 있고 얼굴 표정도 마찬가지다.
4) 맨손 체조 만들기
아이들이 맨손 체조를 창의적으로 생각해서 만들어 본다. 16호간으로 8~10동작 정도를 연결해서 재미있게 만든다면 훌륭한 체조가 될 것이다. 나중에 체육시간에 발표해 보는 기회를 갖는다.
5) 가족의 신체 탁본으로 꾸미기
먼저 가족들끼리 서로 손발을 씻어 주고, 4절 크기의 도화지를 준비하여 손이나 발에 여러 가지 색의 물감을 묻혀 찍는다. 손등이나 손가락만 이용해도 된다. ■


이 자료는 ‘월간우리교육’에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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