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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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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하는 날이다.

큰소리로 하루를 시작한다.

“안녕!”

“네. 안녕하세요!”

“얘들아, 우리 청소 먼저 하자.”

앞뒤, 둘레는 내가 쓸고, 책상 아래와 둘레는 아이들이 쓴다.

“내 자리 말고도 쓸어주자.”

연구실에서 커피 한 잔 하며 동료들과 개학 인사를 나누고 왔다.

“자, 오늘은 글똥누기와 방학 이야기 나눌 준비하도록 해요.”

“글똥누기에 방학 이야기 써요?”

“아니. 글똥누기는 지금 하고픈 이야기로 써 보여주세요.”

아이들이 쓴 글을 보니 개학해서 친구들 만나 좋고 반갑다와 벌써 개학이라 아쉽다와 졸린다는 글이 많다.

개학식으로 네 시간 수업이다. 첫 시간은 개학식. 20분이 남았다. 나는 노래를 하고, 아이들은 글똥누기에 방학 이야기 준비한다. 다 쓴 아이들은 책을 보며. 책꽂이에서는 남학생 여럿이 모여서 책 보다가 이야기 나누다가. 노래 부르며 몇 번을 보지만 그대로 둔다. 오랜만에 만나 할 이야기가 얼마나 많을까? 책꽂이 옆에 있는 아이들 책 보거나 글 쓰는데 불편함을 주는 정도가 아니니.

쉬었다가 둘째 시간은 방학 이야기를 나눈다. 모두가 책상을 돌려 둘러앉고 주말 이야기 진행하는 수진이가, “자, 그럼 방학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는 말로 모두가 방학에 산 이야기를 나눈다. 아무도 다치지 않고 온 것이 제일 좋다.

“자, 그럼 방학에 해 온 게 있으면 자기 책상에 올리세요. 일기장은 보면 안 되니 넣고 자기가 방학에 했다가 가져온 것을 올려두세요. 그리고 글똥누기 맨 뒷장을 펴고 위에는 자기 이름을 쓰세요. 우리 교실이 전시관이 되었어요. 그럼 지금부터 다니면서 작품 감상을 하세요. 다니며 작품을 감상하고는 그 친구 글똥누기에 자기 이름에 : 하고는 작품 감상평을 한 줄씩 써 주도록 하세요.

이리저리 바쁘게 움직이며 작품 감상한다.

“너무 글쓰기 바쁘게 움직이지 말고 작품을 제대로 감상하고서 쓰세요.”

꽤 시간이 많이 걸린다.

몇몇은 같이 감상한다. 몇몇은 차례대로 움직이고, 많은 아이들은 이리저리 찾아다닌다. 자기와 친한 친구가 한 작품을 보며 웃기도 하고, 정성껏 만든 작품에서 오래 머물기도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 글똥누기만 있는 곳에서는 씽긋 웃으며 한 줄 써 준다.

20분 넘게 봤지만 모든 작품을 보지는 못한 모양이다. 그래도 3분을 남기고 마친다.

“자, 이제 자기 자리로 돌아가 친구들이 쓴 글을 보세요. 그리고 맨 아래에 자기가 하고픈 말을 한 줄 써 보도록 하세요.”

친구들 감상평에 푹 빠진다. 그 모습으로 2교시를 닫는다.

셋째 시간에는 2월 삶을 계획한다.

“2월이 3주 정도 되는데 우리 무엇을 하며 제대로 살아볼까요?”

대답이 없다. 그때 주상이가, “노는 걸 많이 해요.” 한다. “그래. 그럼 노는 것 많이.” 하며 내 기록판에 쓴다. 민철이도 손을 든다. “영화를 봐요.” 한다. “그래. 영화도 하나 보자.” 호찬이는 “책 읽어주세요. 몽실언니 아직 다 못 읽었잖아요.” “책도 좋지.”

이렇게 아이들 입에서 나온 의견은 ‘추억 만들기, 나들이, 1일 여행, 자연미술, 마니또, 시로 여는 아침, 노래’다.

“여러분, 더 의견 없나요? 혹시라도 다른 것 하고픈 게 있으면 언제든 말해주세요. 자, 여러분이 말한 것들은 되도록 할게요. 그런데 이걸 할 때도 지켜야 할 게 있어요.”

“…….”

조용하다. “뭘까요?”

“공부요.”

“음. 맞아요. 여러분이 하자고 한 것을 하루에 하나씩 할까 하는데, 그것은 그 시간에만 제대로 놀면서 즐기고 그밖에 시간에는 보통 때와 같아야 해요. 그러니까 복습장이나 일기는 그대로 쓰고, 글똥누기도 쓰고, 수업도 그대로 하고요.”

“네.”

“지금 정한 것은 이번 주는 6교시이니 여섯째 시간에, 다음 주는 5교시는 다섯째 시간, 그 다음 마지막 주는 4교시 수업이니 넷째 시간에 할게요. 그 이전 시간까지는 다른 때와 똑같이 해요. 할 수 있죠?”

“네.”

“그리고 문집도 만들어야 해서 내일이나 문집을 도울 사람을 정할게요.”

그러면서 함께 볼 영화는 ‘나홀로 집에-1’로 정했다.

마지막 시간에는 공부 계획을 세우고, 놀이를 했다. 수학과 사회 책을 살폈다. 수학은 마지막 한 단원 남은 것만 확인했고, 사회는 3단원으로 14주제나 남았다. 이번 주면 마치는 전담 시간을 활용하면 충분하다는 말과 함께 “자, 열네 주제에서 두 사람씩 하나를 정해 발표하도록 할게요.” 하니 “아~” 한다. “원하는 사람과 앉아보세요.” 했더니 후다닥 앉아서 웃고 있다. 민철이만 혼자다. 민철이가 파워포인트로 발표를 잘하니 혼자 하도록 독려했다. 웃으며 해 보겠단다.

교과서를 한 장씩 넘기며 맡을 주제를 정한다. 원하는 것으로 하고, 겹치면 그대로 넘겼다가 다시 처음부터 정한다. 서너 번 돌았더니 모두가 다 한 꼭지씩 정했다.

“마지막 하나는요?”

“그건 내가 할게.”

“영근샘이요? 와 기대된다.”

이렇게 모두 정하고서는 놀이를 했다. ‘번호 부르기 놀이(눈치 게임)’과 네 모서리 1, 2, 3, 4 놀이로 즐겼다.

맛나게 점심 먹고서 웃으며 헤어졌다.

“우리 남은 시간도 잘 보내며 헤어져요.”(2015.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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