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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학급경영
| 6월 학부모님께 드리는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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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초여름인데도 벌써 여름날의 더위를 느끼게 하는 날씨입니다.
그간 안녕하신지요?
아이들이 ○학년이 된 지도 벌써 넉 달째, 6월의 실록처럼 푸른 아이들이 티없이 맑은 웃음과 함께 쑥쑥 자라나는 고운 꿈들을 발견하며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생활하는 모습에 다소 위안을 삼습니다.
부모와 자녀간에는 그 동안 진정한 대화가 오고 가고 있었는지요? 아이들은 신체적인 변화, 성적에 대한 고민을 쉽게 교사에게도 부모에게도 털어놓지 않습니다. 저희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보통이지요.
학부모님들께서 자녀의 생활 지도에 먼저 노력하셔야 합니다. 진정으로 자녀가 놓인 처지를 이해하고 부모 자식간의 인간 관계를 위한 노력을 하기 위해 부모 나름대로의 교육관도 바르게 정립시켜야 합니다.
‘내 자식’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 사회의 주인으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지난달 실시한 아버지와 함께하는 사랑의 대화장 쓰기가 이를 뒷받침한다고 봅니다. 계속적인 관심 부탁드리며 학부모님과 자녀의 올바른 성장에 관해 함께의논하고 해결해 나가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6월의 학급 행사로 꿈나무 잔치를 갖고자 합니다. 아이들 나름대로 재능발표 준비를 열심히 하여 선보이려고 하오니 바쁘시더라도 참석하셔서 칭찬과 격려를 해주시면 큰 활력소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길 바랍니다.
2000년 월 일
학년 반 담임 드림
[한길승 학급경영에서 가져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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