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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꼐 하는 조/종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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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과 같이 구호를 부르고 친구들과 서로 인사하면서 헤어집니다. 동영상으로 보세요. [동영상보기] --> 위 메뉴 [동영상] - [학급운영] 3-4게시물
:: 이렇게 자료를 모으면서 정말 많이 배우게 됩니다.

조회와 종례는 학교생활의 하루를 열고 닫는 시작점이자 마침표이다. 하루를 어떻게 열고 또 어떻게 닫느냐에 따라 하루 활동의 성격이 결정되기도 하는데, 교실에서 진행되는 조회와 종례는 교무회의의 내용을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것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 짧은 시간을 조금만 더 고민하면 더욱 풍성히 아이들을 만나고 또 보낼 수 있다.


하루를 시작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읽은 이야기들

매일 아침 조회 시간에는 아이들에게 내가 읽은 글을 읽어 준다. 글쓰기 회보, 어린이신문 「굴렁쇠」, 『우리말 우리얼』, 『작은책』, 『우리교육』, 『우리아이들』, 『책 읽어 주는 선생님』 등에서 읽은 글에서 참 좋다, 참 마음이 따뜻해진다, 사람이면 당연히 이렇게 살아야지, 이거 정말 문젠걸, 우리 애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싶은 걸 읽어 준다. 어느 날 아이들이 너무 욕을 많이 한다 싶어 글쓰기 회보 2001년 4월호에 구자행 선생님이 쓰신 「참나무야, 대나무야, 밤나무야」를 읽어 주었다. 그 동화는 시골에서 자란 소년이 도시에 갔다가 싸움이 벌어졌는데 도시 아이들의 욕설을 듣고는 분한 나머지 “이 참나무야, 대나무야, 밤나무야!”라고 했다는 이야기다. 그랬더니 요즘도 아이들 입에서 가끔씩 욕 대신 “참나무야! 이 대나무야!”라는 말이 들려온다.

9·11 테러가 일어났을 때에는 좥굴렁쇠좦에서 연재했던 전쟁 반대 성명서와 이슬람 문화 바로 알기, 테러의 역사를 꾸준히 읽어 주었다. 그것을 계기로 아프가니스탄 아이들에게 성금도 보내고, Peace 21 사이트에 들어가 전쟁을 반대하는 글도 올려 보았다.
박기범 선생님의 「문제아」를 들려주면서 자연스럽게 학급 지정도서 읽기를 함께 해서 『괭이부리말 아이들』, 『마당을 나온 암탉』, 『죽데기밥데기』, 『문제아』, 『전태일』을 함께 돌려 읽기도 했다. 이상석 선생님께서 연재하신 「형일이 이야기」도 매달 읽어 주고, 그냥 평범한 또래 아이들 이야기와 글, 이웃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읽어 주는 것으로 야단치고 싶은 것을 대신하기도 하고, 칭찬과 격려의 말을 대신하기도 하고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간직했으면 하는 가치관을 심어 주는 것을 대신하기도 한다. 결국 내가 살아가면서 간직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조회 시간에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아이들과 하루를 정리하는 즐거운 종례 시간

마지막 수업을 15분쯤 일찍 마친다. 그리고 매일 진도와 상관없이 수학 쪽지시험과 우리글 바로쓰기를 한다. 수학 쪽지시험은 두 문제 정도를 칠판에 적어 놓으면 아이들이 풀이 식을 써 내는 것이고 우리글 바로쓰기는 읽기 책에 나온 불필요한 한자말이나 일본식 한자말을 고쳐 보는 것이다. 아이들이 시험(?)을 볼 동안 알림장 내용을 칠판에 적는다. 수학 풀이와 우리글 바로쓰기를 끝낸 아이들은 공책을 내 책상 위에 갖다 놓고 알림장을 쓴다.
여기까지 다 마치면 6교시가 끝나는 종이 울리고 아이들은 모두 의자를 올리고 각자 맡은 역할대로 청소를 한다. 다 같이 일하고 다 같이 집에 가는 것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한 방법이기도 하고, 협동심을 길러 주어야겠다 싶어 이 방법을 몇 년째 해 오고 있다. 좀 소란스럽지만 30분 정도면 모든 일과가 다 끝난다.
나도 이때 아이들과 되도록 함께 교실 청소를 한다. 교실 청소, 화장실 청소, 미술실 청소, 행정실 청소, 복도 청소, 우유팩 씻고 찢기, 1학년 동생 교실 청소해 주기, 주번 활동. 숙제 검사, 학급 일기 쓰기, 쪽지시험 채점 따위가 이 청소 시간에 다 이루어진다.

모두가 다 마치면 음악을 크게 틀어 놓고 춤을 춘다. <서울에서 평양까지>, <바위처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불량제품이 부르는 희망노래>를 틀어 놓고 해방춤, 농민춤, 16박자 춤, 내가 가르쳐 준 구닥다리(?) 춤을 추기도 하고, 어떨 때는 수화 합창도 해 본다.
이런 것들을 다 끝내면 아이들이 제 의자를 다 내리고 가방을 메고 크게 말한다. 다같이 한소리로 마음을 맞추어 “다같이! 바르게! 인사!”라고 한 후 “선생님 안녕히 계세요!”를 외치고 바쁜 걸음을 집으로 옮긴다.
이 종례 시간! 하루 힘든 걸음을 씻어 내고 또 다른 하루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힘이 되는 시간이었으면 좋겠고 풀어 내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 순식간에 모두가 나가 버리는 교실은 참 평안하다. 아주 힘차게 하루를 마쳤다 싶은 만족감이 밀려 오는 순간이다.

박정아 / 강원 동해중앙초 교사  
:: 우리교육 2002년 2월호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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