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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편지(쉬운 말로 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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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통신문을 3월 첫날 많이 보내지요. 저희 학교는 벌써 누리집(홈페이지)에 올렸답니다. 혹시 편지를 쓸 때 인터넷에서 다운 받아 쓰거나 다른 사람이 쓴 글을 그래도 가져온 적 없나요? 저도 그랬는데 뭔가 허전하더라고요. 그러다가 아래 생각으로 쓰니 한결 마음이 편해요. 사진도 부담없는 것으로 넣고요.

①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쉬운 우리 말로 쓴다.
② 내 사는 이야기로 시작한다.(정겹죠)
③ 내가 하고픈 말을 하도록 한다.
④ 좋은 글은 뭘까? 내가 내 말로 쓴 글이 가장 좋은 글이다.

참사랑 9기 학부모님께 드립니다.
설날 고향을 가는데 참 차가 많이 막히더군요. 그래도 고향 가는 길은 힘든 줄 모르고 가지요. 졸리기는 하지만. 함양을 지날 때 하늘에 떠 있는 별을 보았지요. 가득 있지는 않지만 운전하는 창 너머 보이는 별이 참 정겹더군요. 아쉬운 것은 세상에 너무 밝은 빛 때문에 별빛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이죠. 사람이 편하려하니 좋은 것을 잃게 되었네요.

우리 집 희문이(아들)도 초등학교 1학년이 되는데, 며칠 전 아내 학교에서(아내도 초등학교 선생인데 희문이가 같은 학교로 가게 되었죠) 1학년 신입생 관련 자료가 보이니 저도 모르게 희문이를 찾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왜 그렇게 가슴이 떨리는지. 작년에 날마다 만나던 우리 아이들도 집에서 이렇게 가슴 떨리는 마음으로 학교에 보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한편으로는 작년에 제대로 살지 못한 것들이 떠오르며 미안한 마음도 들고요. 오늘은 우리 희문이가 가방을 샀다고 좋아서 입이 귀에 걸렸네요.
"그럼 한번 메고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해 봐라."
제법 가방이 어울리게 메고는,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하는데 머리를 하도 숙여 가방이 앞으로 넘어질 뻔.

담임과 학부모, 제자로 이렇게 만나게 된 것을 크게 반기며 올 한 해 잘 살아야지 하는 제 다짐을 먼저 드립니다. 직접 인사를 드리지 못하고 이렇게 편지로 인사를 드리는 점 이해해주시길 바라며, 몇 가지 안내 및 당부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에 대한 소개를 짤막하게 드리자면, 경남 산청에서 시골 촌놈으로 태어나 진주고-진주교대를 나온 뒤 군대를 다녀온 뒤 선생 노릇을 시작했답니다. 군대생활은 강원도 철원에 있는 수색중대에서 DMZ를 누비었으니 몸 건강하고, 우리 아이들과 함께 지내며 놀 때 보람을 느끼니 마음도 건강한 선생이라 말해도 되겠지요. 1999년 경기도에 올라와 군포 도장초등학교에서 5년을 가르치다 3년 전부터 의왕초등학교 선생이 되었습니다. 2년 동안 6학년을 가르치다가 작년에는 1학년을 맡았는데 잘 산 것 같은데도 아쉬움이 참 많답니다. 그래서 올해도 1학년을 신청했습니다. 제대로 한번 살아보고 싶어서요.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에서 글쓰기 정신을 배우고 있습니다. 달에 두 번 서울경기글쓰기교육연구회에서 공부도 하고 있구요. 참, 결혼했구요. 여덟 살 희문이, 여섯 살 수민이, 참 고마운 아내 정순샘. 이렇게 넷이 산본에서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사랑하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선생이 되자.’
‘아이들을 하늘같이 섬기는 교실을 만들자.’
초등학교 생활을 시작하는 우리 아이들은 아직 머리보다는 몸으로 말하는 때라 생각됩니다. 책상에 앉아 책을 보는 것만큼 밖에서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는 것이 필요하다 여깁니다.

저희 참사랑반에서 큰 축(정신)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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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참 - 거짓이 아닌 참을 익힌다. 시험이나 줄세우기 교육과 같은 거짓된 교육에 우리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것을 삶을 가꾸는 참된 교육으로 살리자는 것이다.
② 사랑 - 삶의 기본인 나를 사랑할 줄 알고 나아가 친구, 가족, 지역사회, 나라, 자연까지도 사랑하는 것이다. 여기서 더 고민하는 것은 나보다 신체나 정신에서 모자라는 사람에 대한 사랑이다.
③ 땀 - 일하는 보람과 땀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다. 맡은 바 할 일을 다 하고, 텃밭 가꾸기나 모락산 오르기를 통한 땀 흘리며 일하는 보람을 찾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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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세 가지를 아이들과 함께 하려합니다. 자세한 설명은 학부모총회에서 드리겠습니다. 집에서도 많은 관심과 협조, 이해 부탁드립니다.

우리 참사랑반은 어떤 반일까요?
1. 참사랑반으로 기수제로 운영되며 2007년 1학년 9반은 참사랑 9기가 됩니다. 내가 참사랑반이란 것이 앞으로 자부심이 되면 좋겠습니다.
2. 몸으로 배우는 공부를 많이 합니다. 운동장, 학교 둘레, 모락산에서 배웁니다. 특히, 모락산에 자주 오르며 자연과 함께 하는 활동을 많이 하며 몸으로 배우는 공부를 하겠습니다.
3. 우리 먹을거리로 음식을 먹습니다. 잔치도 가끔 하는데 인스턴트 음식이나 청량음료는 먹지 않습니다. 우리 먹을거리로 음식을 나눠먹습니다. 참사랑반은 일회용품도 쓰지 않고 급식도 남김 없이 먹으니 참고하세요.
4. 우리 반에는 여러 모임이 있습니다. 참사랑반 선배때부터 계속 해 오던 모임입니다. 주에 한 번 아침 일찍 모락산에 오르는 [아침햇살], 선생님과 함께 여행하는 [들살이와 작은여행], 우리 집에 선생님과 친구들을 초대하는 [가정방문],  하나를 정해 같이 공부하면서 즐기는 [아띠]와 같은 활동이 있습니다.
5. 학급문집도 만듭니다. 계속 만들어오던 문집을 계속 만들 생각입니다. 작년에 모두 여섯 권의 책을 냈는데 올해는 달마다 꼭 책이 아니더라도 아이들 글과 그림으로 문집을 만들 생각입니다.
이 밖에 책 돌려 읽기, 날씨와 친해지기, 글똥누기, 희망의 노래 같은 활동을 하며 살겠습니다. 뭘까 궁금하시겠지만 조금씩 천천히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학급누리집에서 선배들 산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선배들이 축하하는 말도요.

우리 아이들은 사랑과 보호와 따뜻함을 받을 권리가 있는 소중한 인격체입니다. 부모님이나 저나 우리 어른들이 힘들다는 까닭으로 아이를 방치하거나 학대하는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사랑 받으며 언제나 밝고 맑은 모습으로 삶을 가꿔가도록 도와야할 것 입니다.
저도 아이들을 소중히 여기며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07년 첫 만남을 기다리며  1학년 9반 참사랑 9기  담임 이영근

※ 제 연락처를 전자우편과 손전화로 드립니다.
◎ 학급누리집 : http://chamedu.new21.org/2004 (‘다음’에서 ‘참사랑학급’ 검색)
◎ 전자우편 : chocham@hanamil.net
◎ 전화 : 019-508-9323

※ 몇 가지만 알려드립니다.
* 아이들에게 학교가 참 즐거운 곳이란 희망을 많이 얘기해주세요.
* 아침밥을 꼭 먹도록 해주시고, 아침에 학교에 오기에 앞서 꼭 똥을 누도록 해 주세요.
* 준비물을 궁금해하실 것 같습니다. 우선 꼭 필요한 몇 가지 알려드립니다.
아래 내용은 꼭 필요한 것이지만 꼭 새 것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이미 사 두셨다면 그것이면 되겠습니다. 아직 마련하지 않으셨다면 참고하세요.
입학식 때는 안 가져와도 됩니다.
- 알림장으로 쓸 공책(알림장은 쓰지 않고 제가 편지로 써 종이를 풀로 붙입니다.), 종합장(줄 없는 것) 두 권.
- 연필(2B 깎은 것 세 자루), 크레파스, 색연필, 풀, 가위 따위 : 샤프는 안 되요.
- 지우개(모양보다 말랑말랑한 것이 좋아요), 필통(아직 사지 않으셨다면 쇠필통보다 천으로 된 게 좋겠어요. 위에 지퍼 있는 것보다 옆으로 있는 것이 더 좋구요.)
- 비닐 파일(각종 안내장을 넣을 때, 비닐파일은 투명하고 A4종이를 몇 장 넣을 수 있도록 된 것) : 이것은 입학식 때 제가 모양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아직 공책이 많이 필요하진 않습니다. 필요한 공책은 그때그때 알려드리겠습니다.
- 일기는 아직 필요없어요. 일기장이라 된 공책은 사지 마세요. 일기는 6월부터 시작합니다. 그때도 칸공책에 일기를 쓰게 되니 일기장이라 된 공책은 준비하지 마세요.
○ 3월엔 [우리들은 1학년]이란 책으로 배웁니다. 실제 책보다는 직접 몸으로 배우는 것이 더 많답니다. 3월 한 달은 학급에서 친구들과 적응하는 시간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신나게 놀고, 친구들과 장난치고, 즐겁게 노래부르는 일이 많아요. 그러면서 같이 지켜야 할 규칙도 익히구요. 글을 쓰거나 책을 읽거나 하는 일은 없으니 편한 마음으로 보내주세요. 이야기는 제가 들려주고, 책은 읽어주겠습니다.
걱정되시죠? 믿고 편한 마음으로 보내주세요. 노력해서 잘 살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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