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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랑땀 학급운영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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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다.
‘글똥누기 써 주세요.’
수업을 시작하며 늘 하는 말이다. 이번 주까지 원격수업이라 줌으로 화면공유했다. ‘글똥누기’라고. 학생들은 글똥누기를 수첩에 쓴 뒤, 채팅 창에 쓴다. 채팅은 나에게만 쓸 수 있게 설정해뒀다.
“00, 글똥누기 읽었습니다. 힘내세요.”
“**, 글똥누기 읽었습니다. 쉴 때라도 먹으세요.”
“ㅁㅁ, 글똥누기 읽었습니다. 좋겠네요.”
“@@, 글똥누기 읽었습니다. 냠냠.”
(…….) 하며 나는 바쁘게 쓴다. 우리 반 하루 기록지에 쓴다. 검은 펜이다. 아침에 놓친 학생들은 쉬는 시간에 물어 쓴다. 파란 펜이다.

“**야, 주말이야기 이끌어주세요.”
우리 반 부대표가 **가 주말이야기를 이끈다. 학생들이 말에 묻기도 한다. 나는 들으며 쓴다. 빨간 펜으로. 마지막에는 이끔이 **가 말하고, 이어 나도 주말에 산 이야기를 한다.
“주말에는 정순 샘과 글을 썼어요. 오후에는 수원 화성과 마을 뒷산을 걸었어요. 뒷산 걸으며 ㄹㄹ가 말했듯 만나기도 했구요.”

“책나래 펼치기, 읽을게요.”
<샬롯의 거미줄>을 읽고 있다. 올해 세 번째 책이다. 샬롯도 다 읽어가다. 날마다 한 장(챕터)씩 돌아가며 읽는다. 지문은 번호대로 돌아가며 한 학생이 다 읽고, 등장인물은 지문 읽는 다음 학생부터 한 인물씩 맡아 읽는다. 그 인물을 기록지에 쓴다. 학생 이름 밑에 빨간 펜으로 학생들은 잠시 깜빡 딴 생각으로 자기가 맡은 인물을 놓칠 때가 있다.
“**, 샬롯 읽을 차례예요.”
“책나래 담기 할게요. 5분 간 함께 쓰다가 10분 쉬고 쓴 거 확인할게요.”
“혹시 먼저 쓴 사람 있나요? 아, **, 발표해주세요.”
“잘 들었어요. 품평회에서 특별상 받은 걸 보태는 게 좋겠어요.”
교실에서는 책나래 담기(독서록, 일반 줄공책)를 쓰면 나에게 보여주고 앞에 서서 읽고 들어간다. 발표한 학생은 자기가 보고 싶은 책을 읽는다. 줌이지만 사는 꼴은 같다. 마지막에는 줌에서 소리를 켜고(보통 때는 끄고 수업한다) 다 같이 소리 내어 읽자고 한다. 그뒤 소그룹으로 둘씩 만나서 자기가 쓴 거 읽고 듣게 한다.

+ 이밖에도 수학익힘책 풀었는지 물어서 동그라미 한다. 기록지에는 학생들이 휘릭, 하고 지나가는 말을 잡아 써 두기도 한다. 수업에 어려움을 준 학생도 따로 써 둔다.(이게 쌓였을 때 그 학생과 상담하게 되고 이때 이 기록을 보여준다. 쌓인 기록을.)

일기를 쓰는 지금은 아침이다.
오늘도 남기며 삶을 쌓아갈 테다.

         

Notice  <초등학급운영, 어떻게 할까>(보리) + 영근 샘 쓴 책    이영근 986
46  2학기 상담을 마치며    이영근 282
45  3분 말하기    이영근 1623
44  3학년 학급회의(참사랑땀)    이영근 542
43  “아빠, 생신 축하드려요.”    이영근 437
42  “와!”    이영근 378
41  가을은 독서의 계절    이영근 280
 남긴다.    이영근 455
39  담임으로 살았던 1학기 삶    이영근 574
38  떡 먹고 고민을 풀다.(온작품읽기_만복이네 떡집)    이영근 301
37  마을 나들이    이영근 623
36  명예의 전당    이영근 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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