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참사랑
 

초등참사랑에 있는 모든 자료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제목 내용 작성자 멘트

참사랑땀 학급운영
월별학급경영
플래시학급경영
교실환경
상황별 학급경영
계기(졸업-기념일)
방학-운동회-체험
학급경영자료모음

 

 

  

 

  

           

회원:0 명 / 손님:4 명



참사랑땀 학급운영

영근 샘, 하고 안 불러주면 좋겠어요.
| HIT : 41
“영근 샘, 하고 불러 고마웠어요. 그런데 부끄럽기도 했어요.”
“언제요?”
“아, 새로 생긴 *** 있잖아요. 저녁에 그곳에 앉아 있으면 옆문에서 00이와 ㅁㅁ이가 영근 샘, 하고 부르거든요. 태권도 마치고 가며.”
아이들이 웃는다. 학급회의에서 내 의견을 다 들은 회장이 묻는다.
“그게 좋았다는 거예요? 아쉽다는 거예요?”
“아, 이건 바라는 거예요. 영근 샘, 하고 안 불러주면 좋겠어요. 영근 샘, 하면 사람들이 다 쳐다보는데 사실 부끄럽기도 하거든요.”
그날 저녁에 나는 운동 간 정순 샘 기다리며 앉았다. 뒷문에서 잘 안 보이는 안쪽 자리에 앉았다. 돌아앉아 뒤통수만 보이게도 했다. 태권도 마칠 시각이 다가온다. 6시 50분.
“영근 샘. 00야, 저기 영근 샘.”
아이가 뒷문으로 고개, 허리까지 옆으로 돌려 있다. 고개를 돌려 눈웃음을 보이며 손을 크게 흔든다. 찰나다. 태권도 차 가야하니 그렇게 영근 샘, 하고 부르고 내 눈웃음에 손 한 번 흔드는 것에 더 크게 손 흔들고 사라지는, 찰나다.
+ 우리 마을은 지하철 역이 있으면서도 큰 커피숍 하나 없다. 이번에 체인점이 하나 들어왔다. 커피숍에 앉아 글 쓰고 책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제 멀리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 사는 마을이 학구라 학부모를 만나고 제자들도 이곳에서 만난다. 가볍게 인사 나눈다. 그중에서 태권도 6시부 아이들은 힘이 넘친다. 태권도를 마칠 때면 고개를 내밀고 나를 찾을 아이들이다. 그러다가 저 멀리 보이는 날에는, 자기도 모르게, 영근 샘 바람도 잊고, “영근 샘!” 하고 외치고 만다. 그냥 그 찰나를 즐기려 한다. 마을에 사는 재미이기도 하다.

         

24  선물    이영근 20
23  3학년 학급회의(참사랑땀)    이영근 20
22  살짝 보인 하트    이영근 26
21  남긴다.    이영근 27
20  엄마 생일 축하하지 않겠다는 학생이 처음으로 나왔다.    이영근 46
19  어린이날 축하 - 1, 2, 3, 4, 5    이영근 38
18  효도책 만들기+커피 타 드리기    이영근 38
17  선생님 드세요.    이영근 37
16  저 쿠폰 쓰겠습니다_어버이날 쿠폰    이영근 39
15  이거 선생님 주려고요.    이영근 36
14  수업을 위해 꿈을 물었다.    이영근 46
13  마을 나들이    이영근 47

     1 [2]

Copyright 1999-2021 Zeroboard / skin by GGAM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