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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랑땀 학급운영

담임으로 살았던 1학기 삶
| HIT : 35
참사랑땀-22기, 3학년 1반이다. 3학년을 3년째 하고 있다. 최근 10년을 따지면, 3-3-3-4-4-5-5-5-5-6학년을 했다. 계속 학년이 내려오고 있다. 여기 학교에서 3학년을 3년 계속 하는 까닭은 작년과 올해 교무를 함께 하기 때문이다.(교무로서 살았던 1학기는 따로 정리해보자) 다른 선생님들 배려 덕분이다.
1. 16 -> 17
여덟과 여덟으로 남-여가 같은 수였다. 그러다가 6월에 여학생이 한 명 전학을 왔다. 이때, “영근 샘 교실에 한 명이 전학 올 것 같아요.” 하는 실무사 말에 덤덤했다. 사실 이런 덤덤함이 오래되지 않았다. 갑자기 앞문이 열리고 아이 그리고 학부모가 함께 서 있을 때면 놀라고 당황하고 난처했다. 표정이 밝지 않았다. 돌아보면 미안하고 부끄럽다. 이번에는 미리 알아 미리 전화 드려 학부모와 통화를 했다. 오는 날에는 웃으며 반겼다.
2. 70%
“올해는 그래도 일상을 70% 정도는 찾은 것 같아요.” 하는 말을 가끔 한다. 강의나 다른 선생님들과 이야기 나눌 때에. 우리 학교는 11학급 작은 학교라 3월부터 전체등교를 했다. 전체등교를 하면서 작년에는 할 수 없었던, 그전까지 계속 해 오던 것을 할 수 있었다. 70이라는 숫자는 별 뜻은 없다. 그냥 그래도 코로나로 못하던 것을 하는 게 있으니 50은 넘다고 하고 싶고, 그러더라도 코로나로 못하는 것도 있고, 하더라도 긴장하며 하니 30은 빼고 싶을 뿐.
3. 14호.
주마다 영근선생편지를 내보내려 했다. 10년 넘게 그렇게 해 왔다. 그런데 1학기에 주마다 보내지는 못하고, 열네 번 편지를 썼다. 그 까닭은 있다. 그전에는 에이포 1/6 크기로 써 복사-붙여넣기로 한 장에 여섯 장의 편지가 나왔다. 그것을 금요일마다 잘라서 알림장에 붙여서 줬다. 올해는 코로나라 편지를 직접 잘라서 줄 틈이 없다. 그러며 생각한 게 학급밴드에 편지를 써 올리는 거다. 직접 쓰는 편지다보니 한 편에 에이포 한 쪽 반 정도 양이라 주마다 쓰지는 못했다. 못 쓴 건 방학에 조금씩 써 채워보려 한다.
4. 17/17
앞서 말했듯 우리 반은 16명에서 시작해 17명으로 늘었다. 이 모두가 ‘꿈꾸는 아이들’(기타 동아리)을 한다. 11기부터 시작한 기타 동아리를 계속 하고 있다. 작년에는 코로나로 힘들었지만 줌과 밴드로 이었고, 올해는 등교수업이라 목, 금요일 아침 8시 30분에 만나 연습했다. 기타 동아리는 하고픈 학생이 자기 기타를 사서 하는 자율 동아리다. 올해는 다른 해와 달리 모두가 신청했다. 사실 셋은 신청하지 않았는데 학부모와 직접 전화하며 꼬드겼다. 덕분에 9시에 1교시 교과수업 시작인데 모두가 배우니 시간 제약 없이 할 수 있었다. 모두가 함께 하는 첫 해인데 좋은 게 많다. 오늘 10월에 있을 군포음악잔치에 신청서를 썼다. 신청서 제출이 다음 주라 학교 실무사에게 부탁했다. 2학기는 이 행사 준비로 조금 더 힘 쏟을 것 같다. 아직 코드도 잘 안 되는 셋이 있는데 무대에는 어쨌든 같이 서려 한다.
5. -3
해마다 하고 있던 것, 채우 샘과 함께 하며 하던 것, 다시 해 보려고 한 것에서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이 있다.
해마다 하던 ‘아침햇살’을 아직도 할 수 없다. 아침 7시 30분에 하고픈 학생들과 마을 한 바퀴 돌고 준비해온 도시락을 같이 먹고 하루를 시작하는 활동으로 6기 때부터 15년을 했는데 작년부터 못하고 있다. 코로나가 사라지면 다시 해야 할 활동이라 잊지 않기 위해 써 둔다.
채우 샘과 함께 하던 것으로 ‘학년 다모임’과 ‘교환 수업’을 못하고 있다. ‘학년 다모임’은 달마다 두 반이 함께 학생 사회로 1시간씩 했다. 채우 샘 놀이, 영근 샘 노래, 학생들 장기자랑, 이번 달 생일 학생 축하를 했다. 12월에는 두 반이 함께 학년 학예회도 했다. 두 해 전이다. 작년부터 못하고 있다. 그래도 세월호 잊지 말자며 두 학년이 함께 플래시몹을 했다. 5월 어린이날 맞아 선물을 함께 준비해서 선물했다. 6월 100일을 맞아 운동장에서 두 반이 함께 놀고 백설기를 선물했다. 학년 텃밭으로 학생들에게 상추라도 뜯어 줄 수 있었다.
다시 해 보려고 한 것은 ‘월간 문집’이다. 앞앞 학교에서 두 해 동안 했다. 앞 학교에서 한 해 동안 했다. 이번 학교에서는 아직 못 하고 있다. 올해는 다시 해야지, 하고서는 못 했다. 2학기에 다시 할 수 있으니 이렇게 놓친 것을 잡으려 한다. 월간 문집이라고 뭐 대단한 것도 아닌데. 일기와 글똥누기 몇 편으로 에이포 몇 장 호치키스로 찍으면 되는데 그걸 못했다. 그나마 1학기 문집은 내서 다행이다.
6. 실컷 했다.
올해 3월 2일 첫날 학교 둘레를 시작으로 나들이를 실컷 다녔다. 마을지도 그린다고 다섯 번 마을을 다녔다. 2시간에서 3시간 나들이 다니고 돌아와서는 글과 그림 또는 지도와 글을 썼다. 대야미역 위아래는 우리가 사는 마을이라 다녔다. 다니는 사이 학생들은 자기 집, 자기 놀이터를 말하며 신났다. 다른 세 곳(갈치저수지, 반월저수지, 안골)은 올해부터 시작하는 택지개발로 없어질 곳이 많아서 눈에 담으러 다녔다. 햇살과 바람이 아름다운 길, 사람과 개가 살던 집, 벼와 곡식이 누렇게 익던 논밭이 곧 없어진다. 그것과 함께 틈나면 학교 옆 논길도 걸었다. 벚꽃 떨어지는 길도 걸었다. 학교 앞 작은 내도 건넜다. 숲미술을 2시간씩 네 번 전문강사(친구 박건주 화가_대야미창작목공소) 지도로 학교 뒷산에서 실컷 놀았다. 바닥에 떨어진 나뭇가지와 이파리로 얼굴과 이름을 쓰고 집을 만들고 그 집을 이어 마을을 만들었다. (* 아쉬운 게 있다. 비 오는 날 빗소리는 들었는데 비를 맞아보지 못했다. 비 맞으려는 마지막 주가 원격수업이라 할 수 없었다.)
7. 3+&
1학기에 ‘책나래 펼치기’(온작품 읽기)를 세 권 했다. <마틸다>, <오즈의 마법사>, <샬롯의 거미줄>로 했다. 샬롯은 2/3를 읽다가 방학했다. 2학기에 마저 읽으면 된다. 우리 학교에 와서 다른 학교에서 살 때보다 이렇게 줄책을 길게 많이 읽었다. 그게 좋았다. 날마다 30분 남짓 읽을 수 있었고, 교육과정과 이어야 하기에 국어교과서를 살필 수밖에 없었다. 교과서로 한 수업보다 이 책으로 한 국어수업이 더 많았다. <마틸다>로 간추리기를 했고, 모둠 연극을 했다. <오즈의 마법사>로 오즈의 나라를 그렸고, 영화를 봤다.
이 책과 함께 가끔 그림책을 읽었다. 특히, 수요일은 3, 4교시를 국어와 도덕으로 이어 토론을 해 왔다. 특히 5월 이후에는 그림책을 읽으며 이야기 나누고 논제를 정하며 논제분석을 하고 토론했다. 학생들은 그림책 읽어주며 이야기 나누는 수요일을 무척 좋아했다. 나도 이 수업을 위해 그림책을 더 많이 봐야 해서 좋았다. 코로나라 학생들이 직접 토론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토론은 집에서 부모님과 하길 바랐다. 집에서는 토론하고서 그 영상을 밴드에 올리고도 했다. 토론할 때마다 토론하는 집이 2/3은 되니 좋다.
8. 세 가지 그리고 0이었던 7월
우리 반은 자세한 학급 규칙을 따로 만들지 않는다. 다만 살아가면서 문제를 함께 풀며 학급 약속을 만들어간다. 자세하지는 않지만 중심은 3월 첫날에 정한다. 학급 이름인 ‘참, 사랑, 땀’이 중심 축이며 이것과 함께 우리 반에서 없어야 할 세 가지(싸움, 따돌림, 전담시간 수업 방해)를 학생들과 함께 정한다. 해마다 같은 것으로 정하고, 이 세 가지는 일어나면 영근 샘과 상담해야 한다. 학년 초에는 상담이 있을 수밖에 없다. 세 가지에서 싸움과 전담시간 수업 방해는 일어나고 상담이나 회의로 풀었다. 3월 첫날 정한 세 가지 덕분에 따돌림은 일어나지 않는다. 7월에는 싸움이나 전담시간에 수업 방해가 하나도 없었다. 그게 첫날 정한 세 가지 힘이기도 하다. 물론 금요일마다 1시간씩 하는 학급회의 힘이기도 하다. 학급회의는 좋-아-바로 주마다 하고 있다. 마지막 학급회의가 열일곱 번째였다.
9. (비밀)
힘들었던 학생 이야기라 공개하지 않는다.
10. 3,954
1학기에 우리 반 밴드에 올린 학생 사진과 영상 개수다. 알림장은 학생들이 손으로 직접 쓴다. 학생들이 쓴 알림장은 다음 날 아침 글똥누기를 보여줄 때 본다. 학생들은 집에서 알림장을 보고 봤다고 0표시를 하고 있다. 이 알림장을 날마다 밴드에 올린다. 알림장을 올릴 때 우리 반이 오늘 살았던 이야기를 세 가지 정도 간단하게 써 올린다. 이때 오늘 수업이나 나들이 모습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올린다. 이건 늘 해 왔던 삶이라 올해만 특별한 것은 아니다. 이를 위해 3월 첫 주에 학부모에게 밴드에 사진 올린다는 동의서를 받았다.

         

24  선물    이영근 20
23  3학년 학급회의(참사랑땀)    이영근 20
22  살짝 보인 하트    이영근 26
21  남긴다.    이영근 27
20  엄마 생일 축하하지 않겠다는 학생이 처음으로 나왔다.    이영근 46
19  어린이날 축하 - 1, 2, 3, 4, 5    이영근 38
18  효도책 만들기+커피 타 드리기    이영근 38
17  선생님 드세요.    이영근 37
16  저 쿠폰 쓰겠습니다_어버이날 쿠폰    이영근 39
15  이거 선생님 주려고요.    이영근 37
14  수업을 위해 꿈을 물었다.    이영근 46
13  마을 나들이    이영근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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